인천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
범죄예방 환경설계란 건축물을 설계 당시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라고도 한다. 적절한 설계 및 건축 환경의 효과적인 활용을 통해 범죄 발생 수준 및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이나 건축설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빌딩 또는 아파트의 경우 ▲유리로 엘리베이터를 시공해 내부 상황을 감시 ▲최상층을 여성 전용 주차장으로 정할 것 ▲지하주차장 동선마다 비상버튼을 설치해 즉시 관리소와 연락가능 ▲놀이터를 아파트 한구석이 아닌 정중앙에 설치해 부모들이 베란다를 통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다세대(빌라 등)의 경우 ▲골목길 한편 어수룩한 공간에 환한 조명을 설치하거나 ▲외벽 배관을 타고 침입하는 강도를 막기 위해 뾰족한 요철 커버 설치 ▲주민들의 동선을 고려해 보안 등이나 폐쇄회로 카메라 설치 ▲우거진 나무나 숲 더미 제거 등이다.
셉티드(CPTED) 설계 4대 기본원칙으로 ▲자연적 감시(일반인에 의한 감시가 가능한 도로구조·건물배치) ▲접근통제(출입통제장치 등으로 범죄인의 접근 차단) ▲영역성(인도·조경 등을 통해 공적 영역과 사적영역 구분) ▲장소의 이미지(정돈되고 깨끗한 환경유지)이며,
셉티드(CPTED) 설계에 포함되어야하는 9개 항목으로 분명한 시야선 확보, 적합한 조명의 사용, 고립지역의 개선, 사각지대의 개선, 대지의 복합적 사용증진, 활동인자 증대, 영역성 강화, 정확한 표시로 정보제공, 쾌적한 공간설계 지향이다.
인천발전연구원 이종현 도시계획 공학박사는 “범죄예방 환경설계는(고도 위험 사회 내에서) 시민생활의 위험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한 가지 방안으로서 세계적으로 이미 널리 퍼져, 공간계획을 고려한 복지차원의 기초로써 활용되고 있어 인천도 도시계획 관련 조례에 범죄예방 환경설계 사항을 포함시켜, 계획시점부터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가 제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에서는 CPTED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여 각종사업의 기분·실시 설계시 활용, 민영사업 및 민간건축물에도 적용하는 한편, 여성 및 약자 전용 건축물 환경기준 설정과 현관보안장치, CCTV 및 비상벨 설치 등 보안시스템 안전성 확보를 위한 디자인 및 조성기준을 설정할 계획으로 금년말까지 인천발전연구원 용역을 통해 인천시 실정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2013년 상반기 중 건축 조례 및 지침을 제정·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6일 개최되는 2012년도 인천지역치안협의회에서는 송영길 인천시장 (의장), 박천화 경찰청장(간사), 이성만 시의회의장, 나근형 교육감, 한상대 소방안전본부장, 김의식 바르게살기운동인천시협의회장, 방광설 새마을회장, 이정희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시민단체·언론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범죄예방 환경설계 운영계획, 성폭력 범죄 특별방범 활동 및 대책, 둘레길 등 시민쉼터 치안대책, 방법용 CCTV증설 및 성능개선 추진,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정화 추진대책과 성폭력 등 강력사건 예방대책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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