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최고 대목장과 손잡고 한옥 우수인재 양성 나선다

- 국가무형문화재 대목장 최기영 선생과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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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2012-09-08 12:00
전주--(뉴스와이어)--한옥기술종합센터와 환경대학원 한옥전공, 그리고 고창캠퍼스에 한옥기능인력 양성 과정 개설까지, 교육과정부터 외관까지 가장 한국적인 글로벌 명문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한옥 관련 실무 교육의 전문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전북대가 9월 8일 오전 11시 30분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대목장 최기영 선생이 운영하는 전수교육관과 한옥 특화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대목장 최기영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대목장 제74호로 지정됐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부여 백제재현단지를 비롯하여 봉정사 극락전, 경주 월정교 복원공사를 주관하는 등 국내 한옥계를 대표하는 거장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목장 최기영 선생은 한옥교육 현장에서 실습, 건축 등에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최기영 대목장 전수교육관에 학생들을 파견해 한옥기술을 습득하는 계기도 마련하게 됐다.

특히 협약식 전에는 한옥기술종합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서거석 총장의 특강과 협약식 이후 최기영 대목장의 특강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서거석 총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목장이자 명인이신 최기영 선생님에게 한옥건축 교육을 받는 우리 학생들이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옥 건축의 메카 전북대에서 한옥 건축 관련 우수 인재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그동안 환경대학원에 한옥전공을 국내 처음 신설했고,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한옥전문교육기관에 선정돼 한옥건축종합센터에서 현직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한옥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개교한 고창캠퍼스에서도 목조건축 전문인력양성사업단에서 한옥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건축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옥 특화 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북대는 지난해 한옥설계전문인력양성과정을 통해 47명, 목조건축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12명 등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한옥설계 전문인력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재 10명이 올해 환경대학원 한옥전공에 입학해 더욱 질 높은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전북대학교 개요
전북대학교는 전라북도 전주시에 소재한 대한민국의 거점 국립대학교이다. 1947년 호남권 최초의 국립대학교로서 설립됐다. 캠퍼스는 전주시, 익산시, 고창군 등에 있다. 현재 4개 전문대학원, 14개 단과대학, 100여개의 학부·학과 및 대학원, 특수대학원을 갖춘 지역거점 선도대학으로 성장했다.

웹사이트: http://www.chon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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