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컨디션 유지하는 수험생의 비밀

- 숙면의 3대 요인은 마음과 자세 그리고 호흡

- 잘못된 베개가 일으키는 문제 생각보다 심각

- 베개는 신발보다 더 예민하게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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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과건강
2012-09-11 08:58
전주--(뉴스와이어)--대부분의 수험생의 수면 시간은 5~6시간도 되지 않는다. 여기에 경쟁심리가 더해져 나폴레옹 수면법이라는 4시간 수면을 강요받는 수험생이 많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죄지은(17세) 양의 집은 6시만 되면 난리가 난다. 바로 십여 개의 시계와 휴대전화 그리고 오디오 등에서 일제히 켜지는 알람 소리 때문이다. 유난히 아침잠이 많은 지은양이 지각을 하지 않으려면 6시에는 일어나야만 한다. 보통 1~2시까지 책상에 앉아 있으니 하루 4~5시간 밖에 잠 잘 시간이 없다. 천근만근 무거운 몸으로 아침도 거르고 버스에 오르면 먼저 앉은 친구들은 머리를 박고 자고 있다. 지은양도 앉자마자 책을 펼 새도 없이 수면 모드에 돌입한다. 학교에 도착해서도 머리가 멍하고 수업시간에는 졸음을 쫒기 바쁘다. 매일같이 이런 상황이다 보니 노력에 비해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답답하고 초조해지는 마음에 성격도 예민해지고 좌절감을 느낄 때가 많았다.

몇 년 전 우리나라 국민 중 74%가 몸에 맞지 않는 베개를 쓴다는 연구 발표가 있었다. 그 후 베개의 중요성을 인식한 많은 사람들이 베개에 신경을 쓰고 좋은 베개를 찾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충분히 만족한 베개를 쓰고 있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수많은 기능성 베개들이 나와 있지만 라텍스니 메모리폼이니 한방 재료 등 소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소재보다 가장 먼저 우선 되어야 할 것은 사용자의 몸에 딱 맞는 높이이다. 베개의 높이에 따라 목과 머리의 위치와 자세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몸에 잘 맞는 베개를 찾아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기성 베개로는 한계가 있다. 기능성 베개라고 판매되는 베개들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베개의 모양은 뒷머리만 베는 것 보다는 목을 가볍게 받쳐주는 형태가 좋다. 너무 낮아도, 너무 높아도 문제가 된다. 베개의 높이는 머리 크기와 형태, 목의 길이와 두께, 어깨 넓이와 등의 두께가 고려되어야 한다. 예를 들자면 키가 크고 목이 긴 사람은 목을 받쳐주는 부분이 높아야 한다. 뒷머리의 형태가 튀어나온 짱구머리라면 상대적으로 머리를 받치는 부분은 낮아야 한다. 머리 크기도 베개의 높이를 좌우하지만 어깨 넓이도 중요하다. 옆으로 누웠을 때 경추와 척추가 일직선으로 유지 될 수 있게 베개 높이를 맞춰야하기 때문이다. 베개는 신발 보다 더 세심하게 맞춰야 한다.

최지은 양이 베스트 컨디션을 찾게 된 시점과 맞춤 베개로 바꾼 시기가 거의 일치한다. “잠의 질이 베개 하나로 이렇게 달라질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엎드려 자거나 웅크리고 자는 경우가 많아서 거의 베개를 쓰지 않았거든요. 맞춤 베개로 바꾸고는 반듯하게 누워 자게 되었고 확실히 아침에 일어나기가 많이 힘들지 않아요.”라고 말한다.

잠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수험생은 하루 종일 머리를 숙인 자세로 있다 보니 목과 어깨에 피로가 쌓여 있다. 이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세 못지않게 잠자는 자세가 중요하다. 목이 뭉치지 않고 편안해야 기혈순환에 문제가 없다.

어떤 보약보다 좋은 것은 바로 깊고 편안한 잠이다. 잠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자세와 호흡인데 침대보다 베개의 영향이 훨씬 크다. 잘 맞는 베개는 공부뿐만 아니라 평생의 건강을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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