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를 감동시킨 Korea Festival 2012
- 바르샤바 시민들, 태권도 ․ K-POP ․ 국악 ․ 한복 ․ 한식 등 한류에 감탄
공원안에 설치된 한류체험 행사장에는 아침부터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몰려들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걷던 길을 멈추고 자녀들에게 청실홍실 색동 한복을 입혀보거나 아이들과 함께 꽹과리, 북, 장구, 징을 직접 체험하면서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참석자들은 이 축제가 초청자 등 일부 인사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어린이, 청소년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축제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의 전통 먹거리를 소개하는 코너에는 농수산물유통공사의 후원을 받아 김치, 인삼, 대추, 밤, 고구마, 건어물, 식혜, 수정과, 전통주와 전통차 등이 전시되었다. 방문객들은 시식을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직접 맘에 드는 식재료를 구매하기도 했다.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본 공연에서는 태권도 함성과 함께 품새와 격파시범을 선보 였다. 이어 전북 도립국악원 공연단이 <문굿>, <시나위 합주>, <진도 북춤>, <민요>, <판굿>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우리 공연단이 폴란드 민요 <아가씨들아>와 <헤이 소코위>곡을 전통악기로 연주할 때 관객들은 태극부채를 흔들며 환호하는 등 어느새 우리 악기 소리에 흠뻑 빠져들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의 흥과 멋을 역동적 으로 표현한 판굿 사물놀이 공연이 12발 상모돌리기로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관객들은 <브라보>를 외치며 환호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폴란드 일반시민, 문화계, 언론계, 학계, 관계, 정계, 바르샤바 주재 외교단 등 3,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문화원(원장 한성래)은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의 한류 소개 행사를 정기적으로 마련, 주재국 시민들이 우리 문화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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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한국문화원장 한성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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