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수북, ‘열린 마음 다문화’ 인도편 출간으로 완간

- 2007년 첫 출간 이후 엄마의 나라 6권, 아빠의 나라 4권으로 구성

- 오해에서 이해로, 다른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마음이 세계시민의 첫 걸음

서울--(뉴스와이어)--한솔수북이 열 번째 다문화 책 ‘단야바드 인도, 가네샤 신의 선물’을 출간했다. 이로써 2007년 시작된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이 10권으로 완간됐다.

‘열린 마음 다문화’ 꾸러미는 다문화 어린이와 한국 어린이가 학교와 집에서 겪는 갈등과 화해 과정을 담은 동화 사이사이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 생활모습 등의 정보를 함께 담은 책이다. 서로 조금씩 알아 가고 이해하는 동화 속 친구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자세를 배우고 이웃나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한솔수북의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법무부가 뽑은 우수 다문화 도서로, 캄보디아·몽골·베트남·필리핀·중국·일본·파키스탄·러시아·네팔·인도까지 10개 나라를 다루었다.

먼저 다가가 ‘안녕?’ 인사하며 친구가 되어요

2007년 ‘쑤어쓰데이 캄보디아, 내 이름은 쏘카’로 시작한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이 ‘단야바드 인도, 가네샤 신의 선물’이 출간되면서 10권으로 완간되었다. ‘쑤어쓰데이’는 캄보디아어(피어싸 크마에)로 ‘안녕하세요’, ‘단야바드’는 인도어(힌디어)로 ‘고맙습니다’란 뜻이다. 친구를 사귀는 첫 걸음은 ‘안녕?’하고 인사하며 다가서는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 따뜻한 인사를 건네보자는 뜻에서 책마다 제목에 나라별 인사말을 넣었다. 실제로 이 책을 읽은 한 어린이는 러시아에서 전학 온 친구에게 러시아 편 ‘즈드라스트부이쩨 러시아, 마법 인형 마트료시카’를 들고 다가가 인사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왔다.

엄마의 나라, 아빠의 나라, 알고 나니 자랑스러워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집안과 집안이 모여 이루어진다. 사회를 이루는 기본인 집안이 흔들리면 사회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다문화 집안이 겪는 문제는 곧 우리 사회의 문제이다.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다문화 집안 어린이가 학교와 집안에서 겪는 갈등과 그의 해결 과정 속에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담았다. 책을 읽는 동안 다문화 집안 아이들은 엄마·아빠의 나라를, 다른 아이들은 이웃 나라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엄마의 나라 여섯 권과 아빠의 나라 네 권으로 구성되었다. 열 권 중 앞서 발간된 여섯 권에서는 혼인 이민자의 수가 많은 캄보디아·몽골·베트남·필리핀·중국·일본을 소개했다. 지난 해 말부터 발간된 뒤의 네 권에서는 노동 이민자가 많은 파키스탄·러시아·네팔·인도를 다뤘다.

지금 우리나라는 외국인 체류자 14만 명(11년 전 45만과 견주어 세 배 남짓 늘어남), 신혼부부 열 쌍 가운데 한 쌍은 국제 혼인을 하는 다문화 국가로 접어들었다. 다문화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선출되고, 다문화 집안의 아이가 군대에도 가고 투표권도 갖게 되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나 각계의 지원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은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을 통해 다문화 집안의 아이들은 엄마·아빠가 직접 알려 주지 못한 부모님의 나라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아이들은 이웃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한국다문화교육학회장 차윤경 교수(한양대 교육학과)는 “다양성과 차이를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문화적 감수성과 평화적 공존 기술은 21세기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꼭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이라며 “이 책이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 땅의 이웃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 사회를 꿈꿀 수 있도록 인도하는 마음의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에 소개된 나라들은 우리와 더불어 살아갈 이웃 나라들로 꼭 알아야 할 나라들이지만, 중국·일본·러시아·인도를 뺀 여섯 개 나라들은 대부분 여행 책에서나 소개되었을 뿐 어린이 책에서는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았다.

‘열린 마음 다문화’은 낱권(11,000원)으로도 구입 가능하며, 묶음(110,000원)으로 구입할 경우 부록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소개한 <세계유산 사진꾸러미>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완간 기념 ‘다정다감’ 이벤트 열려

한솔수북은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의 완간을 기념해 맘스쿨, (사)경기다문화사랑연합과 공동으로 ‘다정다감’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정다감’ 이벤트는 다문화 친구나 이웃을 소개하는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다문화 엄마들과 다른 엄마들이 서로 공감대를 확인하고 나누는 ‘열린 맘 글로벌 맘 공감 스테이션’, “열린 마음 다문화” 꾸러미에 소개된 10개국의 엄마와 아이들이 각 국의 인사 및 예절을 직접 알려주는 동영상 ‘글로벌 매너 스쿨’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사)경기다문화사랑연합과 함께 다문화 집안에 양서를 제공하는 책나눔운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정다감’ 이벤트는 오는 9월 20일(목)부터 맘스쿨 홈페이지(www.momschool.co.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글 이소영 외 | 그림 이남지 외 | 초등 전 학년 | 225*280 | 72쪽 | 구성 11권(다문화 10권 + 부록) | 값 110,000원

한솔수북 개요
한솔수북은 단행본 출판 브랜드로 창작 그림책과 우리 문화, 환경과 역사, 상식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책을 만든다. 아이들이 책을 보며 더 많이 행복해하고, 더 많은 호기심을 보이며, 더 많이 꿈꾸기를 바라며, 한솔수북의 모든 책은 아이의 눈,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다. '구름빵', '먼지깨비', '꽃괴물', '첫눈' 등 상상력과 따뜻함이 가득한 '마음씨앗 그림책', 옛 이야기 속 숨은 지혜와 신명을 끌어낸 '안 알려진 호랑이 이야기'와 '수북수북 옛이야기', 자연에서 사라져가는 생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더불어 생명',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 차이일 뿐임을 알려주는 '열린 마음 다문화', 엄마아빠도 잘 모르는 20세기 100년의 역사 '특종! 20세기 한국사', 교과서 속 핵심어를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GOGO지식박물관', '우리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전하는 이야기 한국사', 환경의 중요함을 재미있고 날카롭게 알리는 '지구사용설명서' 등을 한 권 한 권 정성껏 만들고 있다.

한솔수북 블로그: http://soobooki.blog.me/150146559939

웹사이트: http://www.isoo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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