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본부, 문화를 통한 의사소통의 장 ‘옆자리를 드립니다’ 행사 진행

- 장애청소년 12명과 연세대생 12명 함께 ‘사랑의 묘약’ 관람

2012-09-13 17:50
서울--(뉴스와이어)--지난 12일, 장애청소년 12명과 연세대학교 학생 12명이 짝을 이뤄 서로의 옆자리에 앉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관람했다.

이들이 짝을 이루어 관람한 행사는 ‘옆자리를 드립니다!’ 문화공연에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마련하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장애청소년은 “평소 영화와 뮤지컬은 많이 관람했지만, 오페라는 처음이다”라면서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비장애인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연세대학교 권혜원 학생은 “장애인에게 일방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연관람을 하면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이 아주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옆자리를 드립니다!’는 뮤지컬, 스포츠경기 등 다양한 문화를 장애인에게 체험하게 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문화공연을 확보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본 사업에 참여하고픈 문화단체 및 참가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www.wefirst.or.kr) 또는 전화(02-784-9727)로 문의할 수 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개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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