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이 눈길 주면, 남성 ‘머쓱’ - 여성 ‘우쭐’

서울--(뉴스와이어)--이성으로부터 눈길을 받으면 남성은 머쓱한 기분이 들고, 여성은 우쭐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www.bien.co.kr)가 )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길거리에서 이성으로부터 눈길을 받을 때 느끼는 기분]에 대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머쓱해진다’(40.5%)를, 여성은 ‘우쭐해진다’(30.8%)를 가장 높게 선택한 것.

이어 남성은 ‘우쭐해진다’(21.6%)와 ‘(의도가 통했구나라는) 뿌듯함을 느낀다’(13.5%), ‘당연하지!’(10.8%), ‘창피하다’(8.1%) 등이 2위부터 5위까지를 차지했다. 한편 여성은 1위의 ‘우쭐해진다’에 이어 ‘머쓱해진다’(28.2%) - ‘당연하지!’(12.8%) - ‘짜증난다’(10.3%) - ‘뿌듯함을 느낀다’(7.7%) 등의 순을 보였다.

[(자신을 본) 이성 행인 10명 중 관심있는 눈길을 보내는 사람의 수]에 대해서는 ‘2-3명’(남녀 전체 응답자의 43.0%)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4-5명’(17.3%)과 ‘거의 없다’(15.0%), ‘6-7명’(9.4%), ‘8-9명’(8.9%), ‘거의 모두’(6.4%) 등의 순을 보였다.

자신에게 의미있는 눈길을 보내는 행인의 수가 크게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중(75.3%)이 높기는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24.7%, 즉 4명 중 1명은 이성 행인의 과반수이상(거의 모두 : 6.4%, 8-9명 : 8.9%, 6-7명 : 9.4%)이 자신에게 눈길을 준다고 생각하여 자신이 행인들로부터 뭔가 관심을 끌만한 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신에게 눈길을 주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 공히 ‘얼굴에 호감을 느껴’(남 : 60.5%, 여 : 39.0%)라는 반응이 가장 높았다.

2위 이하는 남녀 간에 다소의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은 ‘신체조건이 뛰어나서’(11.6%) - ‘패션이 세련되어’(9.3%) - ‘신체적 약점 때문에’(비만, 장. 단신 등 : 7.0%) - ‘섹시한 자태에 반해’(4.7%)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2위의 ‘패션이 세련되어’(26.8%)에 이어 ‘화장, 헤어스타일 등이 개성적이어서’(9.8%), ‘몸매, 신체조건이 뛰어나’(7.3%), ‘가슴 등 특정 신체 부위가 매력적이어서’(4.9%) 등이 3위부터 5위까지를 차지했다.

결국 남녀 모두 얼굴과 패션이 관심의 주요 대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눈길을 보내는 이성 중 호감 가는 사람이 있을 때] 남성이 다시 한번 눈길을 주는(31.8%) 반면, 여성은 태연한 척 하는(30.9%)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남성은 ‘태연한 척 한다’(20.5%) - ‘머뭇거린다’(13.6%) - ‘미소를 보낸다’(9.1%) 등의 반응을 보였고, 여성은 ‘미소를 보낸다’(21.4%), ‘다시 한번 눈길을 준다’(16.7%), ‘은연중에 다가오게 유도한다’(9.5%)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고 답했다.

호감가는 이성과 눈길이 마주치면 남성이 다소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행인들이 동행자에게만 눈길을 주고 자신에게는 무관심할 때 느끼는 기분]으로는 ‘개의치 않는다’(남 : 47.4%, 여 : 37.2%)는 반응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2위 이하는 매우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즉 남성은 ‘비애감을 느낀다’(13.2%) - ‘약점 보완 필요성을 느낀다’(10.5%) - ‘열등감을 느낀다’(7.9%) - ‘사람 볼 줄 모르네라며 자위한다’(5.3%) 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은 ‘사람 볼 줄 모르네라고 자위한다’(16.3%)가 2위에 올랐고, 이어 ‘나와는 무관하다’(14.0%), ‘제 눈의 안경이지라며 자위한다’(9.3%), ‘열등감을 느낀다’(7.0%) 등과 같은 기분을 갖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행인들의 무관심에 대해 훨씬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남성이 비애감, 열등감, 약점 보완 필요성 등과 같은 항목을 선택한 비중이 높은 반면, 여성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자신과 상관없다고 가볍게 넘겨버리는 비중이 높은 것.

[자신에게 눈길을 주는 줄 알았는데 확인해 본 결과 그렇지 않을 때 느끼는 기분]은 남녀 보두 비슷하게 나타났다. ‘멋쩍다’(전체의 36.9%)는 느낌이 가장 높았고, ‘착각이 심했군!’(18.6%), ‘쑥스럽군!’(15.4%) 등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손 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행인들이 자신을 쳐다보면 여성은 호감의 표시로 생각하여 우쭐해지는 반면 남성은 그 이유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라며 “여성들의 자신감이 다소 높다고 불 수 있겠습니다”라며 조사결과의 의의에 대신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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