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양식기술, 우수 특허 개발로 수입 대체 및 소득 증대 효과 기대
한편 기르는 어업인 양식업이 무분별하게 성장하면서 양식장에서 배출되는 먹이 찌꺼기와 어류 등의 배설물로 인해 바다 생태계 오염이 심해짐에 따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양식기술의 연구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호원)에 따르면, 수산분야와 관련된 특허출원은 지난 10년간 5,446건이 출원되었다. 그 중 친환경 양식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은 2001년 이전에는 단지 2건에 불과하였으나 2002년 이후 71건으로 지난 10년간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졌고, 특히 2006년 이후 최근 5년간 출원된 건이 47건(66%)이다(붙임 2 참조). 이와 같이 최근 친환경 양식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한 것은 기존의 양식업에 비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수산물의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양식기술의 개발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
친환경 양식에 대한 대표적인 최신 특허기술로서, 사료 찌꺼기 중 유기물과 물고기의 배설물은 해삼의 먹이로 사용하고, 분해된 용존 무기물은 해조류가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양식장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양식종을 함께 키우는 다영양입체양식 기술(IMTA, 국립수산과학원)이 있다.
또한 친환경, 고부가가치를 목표로 한 양식 조류의 품종을 개발한 특허 출원도 이루어지고 있다. 김의 경우 질병에 강한 우수 품종이 개발됨으로써, 갯병(김이 녹아내리는 병) 발생시 불법적으로 사용되던 무기염산의 양을 크게 줄여 해양오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소는 갯병에 내성이 강하고 일반 김에 비해 2배 이상 성장이 빠른 김 품종 개발에 성공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방사무늬김은 그 종묘가 일본에서 대부분 수입되어 왔으나, 그 개량품종인 `전남 슈퍼김 1호`가 특허 및 상표 등록됨에 따라 연간 수 억원 이상의 종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시험 양식이 실시된 2011년 기준으로 전남 슈퍼김 1호가 일반 김에 비해 4배 이상의 생산량과 2.3배의 소득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김 양식 어가의 소득 증대도 크게 기대된다.
특허청 홍순표 식품생물자원심사과장은, 고부가가치 품종의 개발 및 깨끗한 수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 양식기술과 관련된 특허 출원의 꾸준한 증가는 최근 한·중 FTA협상의 본격화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수산업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며, 나아가 바다의 생태계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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