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편의성을 고려한 안경, 특허 출원 꾸준히 증가
최근 실시된 안경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생 평균 안경 착용률이 40.1%이며, 성인의 경우 거의 두명 중 한명 꼴(46.4%)로 안경을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987년 24.1%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안경에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한 기능성 안경에 대한 관심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호원)에 따르면 최근 10년(2002년 ~ 2011년)간 국내 안경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총 3,733건으로 2007년까지는 해마다 300여건 내외의 특허 출원이 있었으나, 이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0년 645건, 2011년 541건으로 안경 관련 출원이 최근 10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출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안경을 단순히 잘 보기 위한 도구로서만 여기지 않고, 눈의 건강과 더불어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누리고자 하는 기능성 안경에 대한 대중의 수요 및 이에 부응한 광학 소재 기술의 발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능성 안경에 대한 수요 증가는 특허 출원의 증가로 이어졌는데, 지난 10년간 기능성 안경의 국내 특허 출원 건수는 2,412건으로 안경 전체 출원 대비 64.6%였으며, 특히 2010년에는 431건이 출원되어 2002년 214건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안경과 관련된 특허 출원은 건강을 고려한 것(52.1%)과 편의성(47.9%)을 고려한 것으로서, 크게 두 가지 분야로 구별된다.
먼저 건강과 관련된 것으로는, 빛, 수증기 및 전자파와 같은 외부 요소에 반응하여 이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전자파 차단 안경은 안경테의 코걸이 및 귀걸이에 모두 4개의 강자성 금속 칩을 삽입하여 하나의 자장을 형성하는 데, 이 자장이 외부의 전자파를 막아주도록 하는 원리이다.
또한, 안경테에 자수정과 같은 물질을 함침하여 원적외선을 발생시키는 원적외선 방사 안경도 있다. 원적외선은 적외선 중 파장이 긴 것을 말하는데, 생체 내의 분자를 자극하여 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병에 대한 치유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가장 활발한 분야는, 안경에 편의성을 부가한 것이다. 예를 들면, 졸음 방지용 안경은 눈의 깜빡임에 따른 눈동자와 살갗의 온도를 측정하여 일정 시간 지속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보음을 울리는 원리로 되어 있다.
또한, 헨즈 프리 장치가 구비된 안경도 있다. 이는 안경테에 블루투스 모듈 및 배터리 팩이 장착되고, 여기에 마이크 및 헤드셋이 유선으로 연결되는 원리이다.
이 외에도 안경에 MP3가 장착되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포츠 고글, 운동 중에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 ‘흘러 내림 방지 안경’ 및 상황에 맞게 안경을 교체할 수 있는 ‘착탈식 안경’도 있다.
김용정 화학소재심사과장은 “스마트폰, 컴퓨터, TV와 같은 각종 디지털 제품이 증가하다보니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능성 안경의 특허출원 역시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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