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511회 당첨번호, 안 나오던 번호들 5개가 한꺼번에

- 3, 7, 14, 23, 26, 42 보너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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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7 09:13

서울--(뉴스와이어)--9월 셋째 주 토요일인 15일 나눔로또 511회 추첨결과,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는 ‘3, 7, 14, 23, 26, 42’ 보너스 24로 결정됐다. 6개 번호를 맞춘 로또 1등 당첨자는 6명으로, 1인당 21억6557만9250원을 받는다. 1등 당첨자는 자동 4명, 수동 2명이다.

장기미출번호 출현과 이웃수 전멸

오랫동안 나오지 않은 번호를 ‘장기미출번호’라고 한다. 보통 5주, 10주, 15주 단위로 통계를 낸다. 511회 추첨에선 이런 장기미출번호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5회 이상 장기미출번호였던 ‘7’과 ‘14’, ‘26’. 10회 이상이었던 ‘3’과 ‘23’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2012년 장기미출번호가 강세를 보인 경우는 <그림>과 같다. 511회처럼 5개가 나왔던 경우는 지난 479회와 480회, 501회가 있었다. 특이하게도 6개의 당첨번호가 모두 장기미출번호로 구성됐던 483회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림>에서 검은색 X표시가 돼 있는 번호들은 자주 나오는 번호들이었다. 장기미출번호가 강세를 보일 때 자주 나오는 공색으로는 노란공과 파란공에 눈에 띈다. 주로 20번 이하의 번호들이 자주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전회 당첨번호에서 각각 1를 더하거나 밴 번호를 의미하는 이웃수. 그 이웃수가 이번에는 사라졌다. 511회 당첨번호 6개 중에는 전회 당첨번호와의 차이가 1인 이웃수가 하나도 없다. 이웃수의 전멸은 지난 510회에 이어 2회 연속이다. 이전에는 무려 13회 연속으로 최소 1개 이상의 이웃수가 출현했다.

15~19번 구간 약세 뚜렷

최근 20회(492~511회) 추첨결과를 살펴보면, 유독 눈에 띄는 구간이 있다. 바로 15~19번대. 이 구간은 494회 ‘15’와 501회 ‘17’이 나왔을 뿐, 나머지 회차에서는 보너스볼 조차도 나오지 않고 있다. 극심한 약세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같은 기간12~14번대와 ‘20’이 자주 나오는 것과는 상반된다. [로또리치 기술연구소(www.lottorich.co.kr) 엄규석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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