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42만 경기농민 영농교육 책임질 교육센터 준공식 개최

- 농진청 지방 이전 대비 농기계, 귀농 등 수도권 평생농업교육 흡수 기대

뉴스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
2012-09-17 15:27
화성--(뉴스와이어)--42만 경기 농업인의 영농교육을 책임질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가 경기도농업기술원내에 설립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18일 김문수 도지사, 도의회 농림수산위원,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경기도 농업인단체장, 경기다산삼농대학 농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에 착공해 총 36억의 공사비가 투입된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967㎡(595평) 규모로 교육장(518㎡), 농기계보관실(519㎡), 중강당(179㎡)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췄다.

그동안 좁은 장소문제로 농업인 교육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농기원은 이번 센터 준공으로 경기도 농업인 및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농업교육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품목별 생산기술, 농기계 안전사용 및 수리, 귀농·귀촌 교육을 비롯해 앞으로는 농업마케팅·가공·유통 등 경영교육과, 도시민들에게 전문화된 귀농·귀촌, 도시농업교육, 이밖에 경기 농산물에 대한 우수성, 올바른 먹거리 교육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 농기원의 계획. 여기에 오는 2014년 지방으로 이전하는 농촌진흥청 의 교육 기능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농기원은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국제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난 2007년까지 운영했던 평양 강남군 당곡리 북한농업 현대화 사업 등과 같은 통일을 대비한 통일농업교육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농산물 전자상거래, 농촌체험관광마을, G마크 등 광역브랜드를 운영하여 한국 농축산업의 혁신 모델을 제시해 왔다”라며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가 농업 혁신 인력을 키우는 평생농업교육시설로 자리 잡아 경기농업을 이끌어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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