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고등학생, 코이카 지원으로 1인 1교과서 생겼다

- 전국 12학년 학생 41,158명에 1인 1교과서 제공, 중등교육의 질적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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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2-09-18 08:52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라오스 학생들이 우리 정부의 도움으로 1인 1교과서가 가능하게 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라오스사무소는 17일, 라오-베트남 고등학교에서 중등학교 12학년 교과서 및 교사용 지도서 기증식 행사를 개최했다.

라오스 교육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주 라오스 이건태 대사를 비롯해 권영의 KOICA 라오스 사무소장, 판캄 위파완(Phankham Viphavanh) 라오스 교육부 장관, 라오스 중등학교 교사 및 학생과 국내외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라오스 정부는 국제기준에 맞추어 초·중등교육과정을 12학년제로 개편했지만 신설된 12학년 학생들이 사용할 교과서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코이카의 지원으로 새학기부터 자신의 교과서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게 됐다.

총 사업비 1백만 달러 규모인 이번 라오스 교과서 보급 사업은 전국 12학년 총 41,158명에게 전과목(11과목) 1인 1교과서 지원과 교사를 위한 교사용 지도서 개발 및 인쇄배포 지원, 필수 과학·체육과목, 교육보조기자재 지원이 주된 사업내용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건태 대사는 축사에서 “의미있는 기증식에 판캄 장관을 비롯해 국정교과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한다”면서 “라오스 정부의 개발목표에 교육 분야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양국 간 교육분야 교류에 코이카와 한국대사관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을 진행한 권영의 소장은 “코이카의 교과서 보급 사업은 라오스 모든 학생들에게 1인 1교과서 보급에 그치지 않고 교사지침서 개발 등 라오스 교육부가 추진하는 인재육성사업에 코이카가 큰 힘을 실어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판캄 위파완 라오스 교육부장관은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라오스 청소년들이 개선된 여건에서 학업을 수행할 수 있어 라오스 우수 인적자원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라오스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 보급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KOICA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중등학교 교과서 보급 1차 사업을 통해 라오스 고등학교 전 학년 13과목 및 중학교 국어 교과서 260여만 권 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자료는 라오스 등 아세안 지역 현지소식 및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국에 알리기 아세안투데이가 코리아뉴스와이어를 통하여 발표하는 보도자료 형식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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