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대학생활 고민해결 ‘또래상담’ 캠페인 진행
건국대 학생상담센터(센터장 이동혁)는 학생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18일 오후 학생회관 앞에서 대학생들이 친구끼리 고민상담을 해주는 ‘또래상담’ 캠페인의 하나로 ‘건전한 이성교제와 행복찾기'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학생상담센터의 상담원과 또래 상담자 장학생 30명이 나서 학생들에게 학생상담센터의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이성교제 자가진단과 상담 활동을 벌였다.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2007년 2학기부터 도입돼 매학기 단과대학별로 재학생 2~3명을 선발해, 주위에 대학생활 적응이나 대인관계 또는 가정생활 등 다양한 측면의 문제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우들을 찾아내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을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학생상담센터로 연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상담센터에서 선발한 30여명의 학생들은 대화와 상담기술 등 16시간 별도의 양성교육을 받고 센터 홈페이지에 자신의 e메일 주소와 연락처 등을 올려놓으면, 고민 해결이 필요한 학생이 직접 연락을 취하는 방식이다. 센터를 찾는 것을 꺼리는 학생들이 좀 더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매달 마지막주에는 한 달 동안 또래상담자로 활동한 내용에 대해 상담전문가와 함께 토론하고 개선 사항을 찾는 ‘그룹 수퍼비전’도 실시한다.
허재경 연구원은 “학생들은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어하지만 정작 털어놓을 친구가 없는 경우에 이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또래 상담자 자신도 상담교육을 통해 친구를 도와주고 관심을 기울이면서 스스로 성장하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경험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 학생상담센터에는 대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심리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상담원들이 상주하면서 1대1 개인상담과 각종 심리검사와 결과 해석 컨설팅, 적성진단검사와 해석, 진로특강, 테마별 집단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 내용도 학업과 취업 등 진로설정에서부터 이성교제 고민과 대인관계까지 다양하다.
이동혁 센터장은 “학생상담센터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가족, 친구, 이성, 선·후배), 학업 및 진로문제, 다양한 심리적 갈등(우울, 불안, 스트레스)을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교내 전문기관”이라며 "각종 심리검사, 개인상담, 집단상담, 특강 및 워크샵, 실태조사 등을 통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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