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장기 고정금리 적격대출 주요 지방은행으로 확대

뉴스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
2012-09-19 10:07
서울--(뉴스와이어)--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서종대)는 부산·대구·경남·광주은행 등 4개 지방은행과 적격대출 취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9월부터 4개 지방은행을 통해 고정금리 적격대출을 취급하게 되므로, 비수도권 지역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게 적격대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적격대출(Conforming Loan)은 공사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등을 통해 금융기관에 조달한 재원으로 취급하는 순수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대출로 금리상승과 집값하락의 위험을 줄여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력과 주택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특징이 있다.

지방은행 최초로 부산·대구·경남·광주은행과 적격대출 협약 체결

주택금융공사는 19일 부산은행(행장 성세환), 대구은행(행장 하춘수), 경남은행(행장 박영빈), 광주은행(행장 송기진)과 시장유동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중 경남은행의 상품출시를 시작으로 지방은행을 통한 적격대출 판매에 나선다.

지방은행과의 협약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방은행들이 적격대출을 취급하면 각 지방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적격대출을 이용하기 위해 주거래은행을 바꾸지 않고 적격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적격 대출 증가세 지속될 것

지난 적격대출 출시 이후 3월 한달 간 1,335억원이었던 공급량이 9개 시중은행으로 취급기관이 확대되고 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8월 중 2조 1,341억원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이처럼, 고정금리 대출을 희망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지방은행도 적격대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주 영업대상인 해당 지역고객을 대상으로 적격대출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9월 중 경남은행이 가장 먼저 적격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부산, 대구, 광주은행은 10월 영업개시를 목표로 상품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방 주택시장 활성화에 기여 기대

이번 협약참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약 14조원으로 대형 시중은행에 비해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지역별로 탄탄한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어 비수도권의 장기 고정금리대출 비중을 효과적으로 높여 주택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주택금융공사 서종대 사장은 “이번 지방은행의 적격대출 취급 참여로 약 1/4 수준인 적격대출의 비수도권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년 초까지 모든 지방은행으로 취급기관이 확대되도록 다른 지방은행의 의견을 수렴하여 적격대출 업무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hfc.co.kr

연락처

한국주택금융공사
시장유동화기획단
02-2014-8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