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공동으로 개도국 기업내 현장훈련기법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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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12-09-19 13:43
서울--(뉴스와이어)--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국제HRD센터(인천 부평구)에서 한국-독일 공동으로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3개국의 기업체HR담당자, 직업훈련 관계자 등 34명에게 모듈화현장훈련 개발을 지원하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 모듈화현장훈련 : GIZ(독일 원조기관, 구 InWEnt)가 제안한 현장훈련 개발을 통한 능력기반훈련의 실시방법을 말하며, 초기에는 제조업에 적용되었다가 서비스산업에까지 적용되고 있다.

이번 초청연수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직업훈련 역량 강화 일환으로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독일의 국제협력공사(GIZ)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한국-독일 간 개도국 공동지원 등에 관한 MOU’체결 이후 두 번째 사업으로 시행되는 이번 연수는 독일 HRD전문가 프랭크 뷔닝(Frank Bünning) 등 외국 전문가 2명과 공단 전문가 등이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를 담당한 프랭크 뷔닝은 “개발도상국의 경우 직업훈련이 직업학교 또는 직업훈련센터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며 “하지만 현실에서는 기업에서 원하는 직업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그는 “한국과 독일의 우수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곳 연수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국가 발전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하기 바란다”는 기대도 전했다.

2주차에는 우리나라의 직업능력개발 현황과 공단이 수행하는 중소기업 학습조직화사업, 사업주훈련 우수사례 체험 등 직장내 훈련사례 학습을 위해 실제 기업을 방문하여 진행한다.

한편, 라오스의 아시아개발은행(ADB) 직업훈련프로젝트(규모 : 2,400만US$)를 담당하는 라오스 교육부 국장과 독일 전문가 등이 한국의 기업내 훈련현황 참관과 향후 신규협력사업 발굴 협의 등을 위해 2주차에 방한하여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과거 90년대 초까지 선진국으로부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모했으며 이번교육도 독일과 공동협력으로 진행한다”며, “이와 같은 개도국 지원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우리나라 국제협력사업의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rd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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