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자가면역질환 치료항체’ 범부처 정부지원과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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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0 10:08
서울--(뉴스와이어)--한올바이오파마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규 작용기전의 중증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인 ‘HL161’이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이동호)은 19일 ‘HL161’ 개발지원 관련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올은 현재 개발 후보물질을 확보하기 위한 선도물질 최적화(lead optimization)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이번 과제 선정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개발후보 확보를 위한 1단계 18개월간 8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올이 개발 중인 ‘HL161'은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자가항체(Autoantibody)가 발생하여 질환이 나타나는 천포창(Pemphigus bulgaris)이나 신경성 척수염(Neuromyelitis optica), 중증 근무력증(Myasthenia gravis)과 같은 중증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항체신약으로 체내 자가항체를 제거하는 방식의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다.

신경성 척수염이나 근무력증과 같은 중증 자가면역질환의 경우, 현재는 일차적으로 전신 스테로이드 주사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고 치료효과가 적으면 혈장유래 면역글로불린을 1회에 100g 이상 대량으로 주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고용량 면역글로불린의 작용 기전은 체내 자가항체를 희석시키 거나 항상성(Homeostasis)을 깨뜨려 자가항체를 낮추는 방식인 반면, 한올이 개발 중인 ‘HL161’은 자가항체가 체내에 오래 머무르도록 하는 기능을 하는 수용체를 억제함으로써 자가항체를 제거하는 기전이다.

기존 혈장유래 면역글로불린은 생명공학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데 반해 ‘HL161’은 이 분야에서 생명공학 기술로 개발되는 첫 사례다.

한올은 향후 7년간 총 15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글로벌 임상2상까지 진행한 후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을 수출할 계획이며, 단계적 평가를 통해 개발비의 일부를 사업단으로부터 지원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2011년 9월 출범했다.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600억 원(정부와 민간 각 5천300억 원)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원이 투자되는 신약개발 프로젝트이다.

한편, ResisteinTM이라는 단백질 분자개량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바이오베터 제품을 개발 중인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에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된 ‘HL161’ 외에도 국소 염증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항체 바이오베터인 ‘HL036', 차세대 C형간염 치료제인 인터페론알파 바이오베터 ‘HL143’이 미국에서 임상2상이 완료되었으며, 3세대 경구용 성장호르몬인 ‘HL032’가 국내에서 임상 1상이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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