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51개국 한인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 다과를 함께 하며 격려한 자리에서 “국내에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있다. 정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실질적인 이해관계가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저는 대통령 시작부터 레임덕이었다. 마음대로 하고픈 것도 있고 내 색깔대로 하고픈 것도 있고 누가 되더라도 해야 되는 일도 많이 있었다. 집권당의 힘이 약해 일이 잘 안됐다. 이러다 나중에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 고민도 많이 했다”면서 “그러나 어쨌든 시작할 때보다는 걱정거리가 1g이라도 줄어들었다. 한 발짝이든 반 발짝이든 앞으로 가고 있고 어떤 것들은 많이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원칙대로 순리대로 투명해지고 있다. 대통령도 법 아래 살고 있고 법 위에 살던 사람도 법대로 한다. 큰 걱정을 안해도 될 것”이라면서 “여소야대(얘기)를 꺼냈지만 상호 관리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이고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재외동포재단이 제주로 옮기게 된 것과 관련해 “재외동포재단의 제주 이전을 철회한다고 하면 나머지 170여개 공공기관도 그렇게 나와 곤란해진다”면서 “고국에 올 때 제주도 한번씩 들러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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