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22일 입학사정관 전형 에세이 작성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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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2012-09-23 11:52
부산--(뉴스와이어)--부산대학교는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인 고교생활우수자 전형의 전형 자료 중 하나로 에세이 작성을 22일(토) 실시하였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실시된 에세이 작성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2시간 동안 자유롭게 글을 쓰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 에세이를 통하여 그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미래계획을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는 주제가 제시되었다.

부산대학교의 이번 에세이 평가는 고교생활우수자 전형 3,2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2013학년도 부산대학교 에세이 평가의 주제 선정 방향과 의도 및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주제 선정 기본 방향
에세이 평가는 논술평가와 달리 학생들의 능력을 정량화하여 등급화하기 보다는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글쓰기를 통하여 그들의 내면을 드러내게 하는 것에 주목적이 있다. 에세이를 통하여 드러난 학생들의 다양한 면을 중심으로 학생이 제시한 자기소개서 내용과의 정합성을 살펴보는 데에도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논술시험과 달리 에세이에서는 지나치게 논리성을 요구하거나 지식평가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번 에세이에서도 이 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였다.

2. 주제 선정 의도
이번 에세이는 수험생들에게 본인이 대학과정에서 익힐 내용과 자신들의 미래의 모습을 연계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과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연계해서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성취가 사회에 어떻게 공헌할 수 있는지를 서술하게 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 가져야할 공동체 의식을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에세이 평가의 주안점이다. 이번 에세이 주제선정의 의도는 수험생의 상상력, 창의성, 미래비전, 그리고 민주시민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자유로운 의사표현 방식으로 이끌어 내는 데 있다. 특히 사회공헌을 통한 공동체 의식에 관한 질문은 지원자들의 인성과 사회성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다.

3. 주제의 확대 · 전개
첫째, 자신의 미래 모습을 대학에 와서 공부할 내용과 연계하여 제시하게 함으로써 수험생의 미래설계에 대한 구체성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미래의 자신의 모습에서 과거를 반성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점을 요구함으로써 자신이 현재 나아가야 할 방향을 또 다른 자아의 관점으로 객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자신의 능력을 공동체와 연관지어 긍정적인 역할을 조망해보게 함으로써 사회와 개인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역할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 평가 기준
에세이 평가는 수험생의 다양하며 자유로운 관점을 수용하기 위한 목적이므로 명시적인 평가기준이 제시될 수 있는 논술문 평가와는 다르다. 이번 에세이 평가의 주안점은 자신이 대학에서 공부할 내용과 미래의 모습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가, 그리고 성취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적절히 예상하고 있는가, 또한 자신이 공동체에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가 얼마나 진정성 있고 구체성 있게 표현되어 있는가, 이 세 가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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