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로 열리는 ‘이탈리아 정찬코스’같은 뉴이탈리아영화예술제

- 이탈리아의 맛, 보고 읽는 만큼 느끼는 이탈리아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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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치네마
2012-09-24 08:50
서울--(뉴스와이어)--네 번째로 열리는 이탈리아영화예술제가 시작을 알렸다.

이탈리아 영화를 중심으로 하지만, 첫해부터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한자리에 모아 복합 영화제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는 점이 다른 영화제들과는 다른 가장 큰 특징이라 할 것이다. 올해 영화제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하여 10월까지 전시, 상영, 이벤트, 출판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이처럼 마치 이탈리아의 정찬 요리를 접하듯 독특한 경험을 맛보게 될 것이다.

이탈리아 정찬 코스의 첫 번째 요리, 프리모(프리미 피아티, Primi Piatti)는 지난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던 ‘포토페어 2012’의 ‘이탈리아 영화 장면 사진 특별전’이었다. 이탈리아 체세나(Cesena)에서 열리고 있는 ‘클릭착 장면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영화 속 장면이나 그 주변의 스태프, 감독, 배우들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또한 이탈리아와 문화교류의 차원으로 기획된 ‘한국과 이탈리아 사진작가 6인 초대전’이 있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고 생소하지만 독특한 이탈리아 영화 세계를 사진으로 먼저 감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두 번째 요리인 세콘도(세콘디 피아티, Secondi Piatti)는 메인 요리로, 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영화상영과 전시행사를 중심으로 하며, 10월 14일부터 시작된다. ‘포커스(Focus)’ 부문에서는 이탈리아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감독의 작품이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들을 상영하고, ‘뉴포커스(New Focus)’ 부문에서는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 줄 감독들의 첫 작품들을 소개할 것이다. 이탈리아 코르티소니치(Cortisonici) 국제 단편영화제의 디렉터들의 추천으로 만들어진 섹션인 ‘퍼즐(Puzzle)’과 ‘이탈치네마공모전’을 통해 이탈리아에 초청되었던 한국영화단편작품들이 상영된다. 그리고 단편들 상영과 더불어 전시장이 아닌 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는 ‘CliCiak2012’로 2012년 체세나 클릭착 공모전(Cesena CliCiak Concorso nazionale per fotografi di scena)에서 수상한 작품들로 현지에서 개봉되어 주목받고 있는 작품들을 정지된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탈리아의 여배우 안나 마냐니(Anna Magnani)의 사진들을 통해 과거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영화를 간접적으로나마 접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탈리아 영화제를 마무리할 디저트(Dessert)로는 영화와 책의 만남이 기획되어 있다. 이탈리아 영화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루키노 비스콘티와 난니모레티의 영화를 스크린이 아닌 책으로 만나보는 기회가 바로 그것이다. 또한 이탈리아로 보낼 한국 단편영화와 한국 영화장면사진공모전을 통해, 본 영화제의 최종목적인 이탈리아와의 문화교류를 꾀하고자 한다.

인천상영 및 전시 10.14~16 영화공간 주안 pm 6 ~10
서울상영 10.19~20 아트하우스모모 pm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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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치네마 개요
이탈치네마는 이탈리아 영화를 중심으로 한국과 이탈리아간의 문화 교류 및 연구를 위해 설립되었다. 국내외 파트너 유치로 양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하여 활성화와 소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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