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자주 발생하는 곳’ 사고를 확 줄인다

뉴스 제공
도로교통공단
2012-09-25 09:35
서울--(뉴스와이어)--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내년 말까지 사고가 자주 나는 20개 지점 중 17개 지점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점은 도로여건에 따라 개선할 예정이다.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20개 지점은 교통량이 많은 혼잡한 지역으로 19위까지가 서울에 있고, 20위 지점만 광주광역시 기아자동차 앞 교차로로 조사되었다.

지난 한해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은 서울의 신설동 교차로로, 59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90명이 부상을 당하였다. 다음으로는 서울 강남구 교보타워 앞 교차로가 58건으로 2위에 올랐고, 성북구 월암교 앞이 5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신설동교차로는 교통안전에 취약한 오거리 형태이다. 2007년 고가차도가 철거되어 과거 고가를 이용하던 대광중고교와 청계 8가 간의 차량이 직접 교차로를 통과하게 됨에 따라 진행방향의 혼란이 가중되었다. 이에 대해 진행방향에 대한 안내표지와 노면 표시를 운전자가 인식하기 쉽게 개선하고, 차로 조정과 신호개선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두 번째로 사고가 자주 난 강남의 교보타워교차로는 삼정호텔방면에서 교차로까지 급경사의 내리막구간으로 과속을 유발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삼정호텔 방면과 고속터미널방면 간의 횡단거리가 길어 신호등을 인식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신호 및 과속위반을 단속하는 카메라의 설치, 차로조정 및 신호등 추가 설치를 통해 사고를 감소시킬 예정이다.

세 번째로 사고가 잦은 성북구 월암교는 내부순환로 밑에 위치하여 순환로를 받치는 기둥이 주변의 도로상황과 시설에 대한 운전자의 시야를 가린다. 또한, 내부순환로의 길음IC 내리막이 접속하여 과속을 유발한다. 이에 대해 지난해 차로 조정을 통하여 운전자 시야 및 진행방향을 명확하게 하였고, 신호 및 과속 카메라를 설치하였다.

이미 2009년에 공사가 완료된 영등포교차로(7위)는 공사 전 3년간 평균 63건의 사고가 발생하였지만, 공사 후 2년간의 사고를 평균한 결과 51건으로 12건이 감소하였다. 영등포교차로는 도로 구조적인 문제와 많은 교통량으로 인해 2007년에는 전국 1위까지 차지했었던 지점이다.

도로교통공단 안전개선처장(김용석)은 “교통사고에는 운전자에게도 일정 부분 원인이 있는바, 운전자들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교차로를 통과할시 보다 더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 개요
도로교통공단은 도로 교통 안전의 중심, 선진 교통 문화의 리더 도로교통공단은 공정한 운전 면허 관리와 교통 안전 관련 교육·홍보·연구·방송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노력하는 준정부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koroad.or.kr

연락처

도로교통공단
안전개선처
02-2230-6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