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시아 최초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 유치

- 국내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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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2012-09-25 09:52
화성--(뉴스와이어)--경기도가 아시아 최초로 도시농업 전문가들의 학술대회인 국제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임재욱)은 현지시간 25일 오후 미국 워싱턴주립대학(워싱턴주 스포켄시)에서 열린 국제마스터가드너 코디네이터 컨퍼런스에서 2014년 국제마스터가드너컨퍼런스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 유치는 아시아 최초로 오는 2014년 5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마스터가드너컨퍼런스는 도시농업 전문가 학술회의로 2년마다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도시농업인들의 모임이다. ‘마스터가드너’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선도하는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명칭으로 1973년 미국 서부 워싱턴주립대학에서 최초로 탄생해 현재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10만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을 친환경 녹색마을로 만드는 지역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마스터가드너 프로그램은 도시원예, 공동텃밭 및 정원가꾸기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해 일정 과정을 수료하면 전문가 자격을 인증 받고 지역에서 도시농업을 선도하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국제마스터가드너학술대회의 유치로 우리나라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한 단계 도약하는 도시농업 붐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유치로 국내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농업의 활성화와 보급을 선도할 마스터 가드너가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는 풍부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직 초보적 단계다.

임재욱 원장은 국제 마스터가드너 코디네이터 학술대회 공식 연설을 통해 “한국은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가 본격화되고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도시들이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도시농업 마스터가드너 양성 등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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