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명서시장 아케이드’ 준공
- 창원형 전통시장 롤 모델로 정비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이날 준공식에는 박완수 시장, 허남명 명서상인회장, 이 지역 도·시의원을 비롯한 상인,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명서시장 아케이드 준공을 축하했다.
명서시장은 25년 전 골목길에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시장으로, 지난 2005년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이후, 시와 상인회간 수차례의 협의과정을 거치는 등 어려운 난관들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이번에 현대식 아케이드로 완성시켜 완벽한 소방시설 및 개폐식 지붕과 환풍이 잘되도록 설계되어 쾌적한 시장 환경을 유지하게 됐다.
명서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2009년 2월에 1차사업 구간인 308m를 32억원의 예산을 들여 아케이드를 완공했으며, 이번에 2차구간인 210m에 19억원 그리고 주차장, 고객지원센터 설치 등 지금까지 96억원을 투입함으로써 전국 으뜸가는 시장으로 발전하게 됐다.
한편, 창원시는 시설현대화사업뿐만 아니라 상인 스스로 친절운동에 동참하고 가격 표시제, 마케팅 전략 등 자구노력을 통해서 다시 찾고 싶은 시장,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데 다함께 참여하여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박완수 시장은 축하인사말을 통해 “2012년도 시설현대화사업인 마산역 번개시장 재건축 등 38개 사업을 연내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렇게 좋은 시설을 갖췄으니 이제 전통시장을 더욱 발전시키고 손님들이 많이 오게 하는 것은 여기 모인 상인들의 노력과 주민들의 협조에 달려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 스스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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