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시중은행 최초 ‘캥거루본드 2.5억불’ 발행

서울--(뉴스와이어)--신한은행(www.shinhan.com 은행장 서진원)은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만기 3년짜리 캥거루본드 2.5억불 (미화 약 2.6억달러 상당)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수) 밝혔다.

발행금리는 호주의 단기금리 지표인 BBSW에 가산금리 160bp로 결정되었으며, 동일만기의 달러 직접 차입금리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이라고 시장에서 평가 받고 있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의 경우 지난 7월, 3년물 캥거루본드 5억불을 ‘BBSW+190bp’로 발행함.)

시장 관계자들은 신한은행의 발행금리가 보수적인 호주 투자자들의 성향을 감안해 7월 수출입 은행이 발행했던 캥거루본드의 가산금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해 왔었다.

특히, 최근 3대 신용평가사의 한국 신용등급 상승 후 한국물의 발행금리가 낮아지고, 투자자 주문도 예상보다 몰려 당초 발행목표액인 2억불을 초과한 2.5억불 발행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발행가격도 최초 제시가격보다 10bp 낮은 BBSW+160bp에서 결정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시중은행 최초로 호주달러 4억불의 3년물 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했고, 이번 발행으로 한국계 발행사 중 유일하게 2회 발행에 성공한 금융기관이 되었다”며, “글로벌 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달지역 다변화는 물론 선제적인 유동성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캥거루본드 발행은 ANZ, DB, HSBC가 주관회사로 참여했으며, 신한은행은 2012년 3월 딤섬본드 6억2천5백만위안 (미화 1억달러)을 시작으로 7월 사무라이본드 350억엔(미화 4.4억달러), 9월 딤섬본드 6억위안 (미화 1억달러) 등 지금까지 약 10억달러 상당의 이종통화 채권발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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