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괭이부리마을 보금자리주택 착공식 개최

인천--(뉴스와이어)--인천시와 동구청은 만석동 쪽방촌 괭이부리마을(일명 : 아카사키촌)을 기존 주택의 현지개량과 전국 최초로 도시형생활주택 형태로 보금자리 주택을 건설하는 혼합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계획에 있어서 원주민 재정착을 위해 건설되는 98세대의 보금자리주택 착공식을 2012. 9. 26 지역주민과 함께 뜻 깊은 축하행사를 갖는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서 시행하는 보금자리주택은 “괭이부리마을 원주민”을 입주 대상으로 영구임대주택 70세대와 국민임대주택 28세대를 국비 65억 6,000만원(국민주택기금 융자 포함)과 시비 45억 3,0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110억 9,000만원을 들여 2012. 9 ~ 2013. 9 기간동안 건설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괭이부리마을 원주민을 대상으로 보금자리주택건설에 대한 취지와 필요성을 그동안 2회에 거쳐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2가구를 제외하고 주민의 협조로 2개월만에 보상 및 이주를 완료하게 되어 주민과의 당초 약속대로 9월 착공하게 된 것이다.

동구 만석동 쪽방촌 괭이부리마을 (일명 아카사키촌) 현황

현재 만석동 9번지일원(20,246㎡) 괭이부리마을은 405세대 767명이 거주하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쪽방촌이다.

바다와 접한 만석동은 1900년 초까지만 해도 조선인 20~30가구만 사는 한적한 마을이었으나 만석동 앞의 갯벌을 메워 1932년 동양방적(현, 동일 방직)을 시작으로 1937년 6월 광산용 기계생산업체 조선기계제작소(현 두산인프라코어)가 설립되면서 일자리를 찾아온 노동자 숙소로 활용 되었으며, 6. 25전쟁 시기에는 황해도 피난민 정착촌이 되었고 이후 산업화에 따른 이농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모여든 곳으로 아버지 어머니 세대가 살아온 흔적이 현재까지 남아있는 곳으로 도시의 역사뿐만아니라 문학적 가치를 품고 있는 마을임에도 그동안 개발사업에서 배제되고, 사회로부터도 소외되어 왔던 곳이다.

쪽방촌 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혼합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추진”

최근에 와서는 괭이부리마을 원주민이 마을을 떠나면서 빈집이 늘어나 건물의 붕괴 및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인천시는 동구청과 함께 대책 마련을 위해 2011년부터 노력한 결과, 총 사업비 175억 9,000만원을 들여 전면철거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자립 기반 구축, 주민들의 재정착을 임대주택건설, 현지개량사업 추진 기반 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 확충 및 주변환경개선을 통하여 원주민 재정착과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새로운 도시주거지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먼저 인천시와 동구청은 2011년 행정안전부 “만석동 희망마을만들기사업” 국토해양부 “도시활력증진사업”의 공모 제안에 따른 국비지원사업 결정 으로 27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같은 해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임대주택건설을 위한 보금자리주택에 있어서도 국비 65억 6000만원 지원 받게 되는 성과로 임대주택 98세대와, 부족한 기반시설인 노외주차장 2개소, 공원 2개소, 공동작업장 4개소 및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기존의 공동화장실도 개선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지개량사업에 있어서는 석면 슬레이트지붕 철거 정부지원, 국민주택기금 저리융자, 봉사단체와 직능 단체의 재능기부로 주택개량을 지원함으로써 기존 주민들의 삶터를 보전할 계획이다.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괭이부리 마을 조성 및 국가 지원

또한 주민, 전문가, 시민단체 및 공무원 등이 함께하는 협력거버넌스 구축을 통하여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사회적기업 육성과, 마을공동체 복원 활동을 지원하여 사업 추진시 관주도가 아닌 지역주민 참여에 의한 괭이 부리마을을 조성하고, 향후 만석동 괭이부리마을과 같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은 정부지원에 관한 정책결정 등 국가차원에서 해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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