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 창작 무용극 ‘백조의 호수’ 공연
<백조의 호수>는 지난 9월 임기를 다한 임이조 전임단장의 대표작품이다. 그는 부임 이래 <서벌>, <경성, 1930>, <하얀사 고이접어>, <만월>, <바리>, <사미인곡> 등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한국무용을 낯설어 하는 일반대중에게 어필 될 수 있는 재밌고 쉬운 창작무용극의 제작에 힘썼다. 또한 ‘전통춤꾼’, ‘전통춤의 대가’로 고정된 이미지를 극복하고 창작활동에 매진하였으며 발레로 너무나 잘 알려진 <백조의 호수>를 과감하게 한국무용화 작업을 시도하는 등 후배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창작모티브와 영역확장이라는 족적을 남겼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국내 전자음악의 최고권위자 엄진경이 합류해 창작곡을 더했다. 엄진경은 사물놀이와 해금, 대금, 아쟁 등 국악기의 조합으로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티켓가격은 2만원에서 7만원까지이며 국악, 한국무용 등 올해 전통공연을 관람한 티켓을 소지하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399-1114
올가을 백조의 홍수 속에 한국문화의 자존심 지켜
올가을 유난히 <백조의 호수>공연이 풍년을 이루는데 모스크바시티발레단을 선두로 서울시무용단, 마린스키발레단, 국립발레단 등이 차례로 관객을 만난다. 하지만 러시아 유명발레단과 볼쇼이발레단 출신의 유리가로비치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국립발레단에 맞서 서울시무용단이 한국문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임이조 서울시무용단 전임단장은 한국무용은 어떠한 음악과 내용도 수용할 수 있는 포용성이 장점이라며 2010년 관객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전통무용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과감하게 발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초연 때는 무용계에서도 부정적인 시각과 우려도 많았으나, 재공연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서울시무용단의 대표레퍼토리로 정착하였다. 작년에는 매튜본의 <백조의 호수>와 경쟁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무용단은 서양의 발레를 단순 번안에 그치지 않았다. 고대 한반도 북부 만주를 배경으로 역사왜곡이 심각한 이 시대에 <백조의 호수>를 통하여 한반도 북부 만주지역이 우리 역사의 무대였다는 의미와 함께 강성한 부연국(가상국가)은 중국, 몽골, 인도에서 사신을 파견하는 등 민족적, 역사적 자긍심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샤머니즘과 다양한 한국 춤을 등장시켜 한국의 전통문화가 유구하고 다채롭고 수준 높다는 자신감을 담고 있다.
발레<백조의 호수>는 백조와 흑조가 1인 2역이 보통인 반면 서울시무용단의 <백조의 호수>는 순백의 백조와 치명적 악녀 흑조를 나누어 철저히 서로의 배역에 충실 하였으며, 원작에는 없던 백조가 왜 마법에 걸리게 되는지 스토리를 보강하여 보다 재미와 설명을 더하면서도 빠른 스토리 진행이 특징이다.
서울시무용단은 우리공연과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국악, 한국무용 등 전통공연을 관람한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은 현장에서 관람티켓 확인 시 20% 할인 된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399-1114
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의 찬사를 다시 한 번 국내무대로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무대에 올려지는 발레작품으로 유명한 <백조의 호수>는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되어 왔다. 2010년 서울시무용단의 의욕적인 작업으로 탄생한 한국버전은 2011년 상하이아트페스티벌의 관계자들이 서울에서 직접 관람 후 공식초청 된 작품이다. 상하이아트페스티벌에서 많은 관객과 언론들이 서양의 익숙한 내용과 음악을 동양의 색채와 춤사위로 표현한 <백조의 호수> 대해 많은 찬사를 보냈다.
그 동안 치마폭에 가려져 있던 발 디딤새를 과감히 드러내고, 의상과 무대장치 등 동서양의 조화로움 속에 모던하면서도 한국적인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하여 큰 찬사를 받았으며, 는 친위대장과 친위대가 충성을 맹세하는 검무, 두 손에 꽃을 들고 추는 꽃춤, 향발을 양손에 들고 추는 향발무, 한삼을 손에 끼고 추는 한삼무, 부채를 들고 추는 부채춤은 중국인들에게 특히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번 캐스팅은 상하이공연 당시 캐스팅으로 하되 1장의 내용 및 음악을 완전히 바꾸어 공연의 완성도를 끌어 올려 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의 감동을 다시 한번 재현할 것으로 본다.
국내 전자음악의 최고권위자 엄진경 작곡, 사물광대, 국악기 등의 완벽한 조합
이번 공연에서 가장 변화가 있는 부분이 바로 음악이다. 국내 최고의 전자음악 주자 엄진경과 사물광대가의 합류로 1장을 전면 수정하며 음악의 비중을 늘렸다. 엄진경은 2002년 한일월드컵 축하공연 당시 임이조와 협연으로 전자음악 솔로연주를 하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엄진경의 아리랑’으로 일본, 중국에서도 호평과 찬사를 받았다. 그녀는 주로 김덕수 등 국악인들과 작업을 많이 하였으며 서양음악과 한국음악, 무속음악을 접목하여 새로운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엄진경은 이번 <백조의 호수>에서 작곡과 편곡을 맡았으며, 특히 1장 전곡을 작곡하고 특별히 김덕수패의 첫 번째 제자인 사물광대와의 작업을 통해 한국적 색채를 덧입혀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사물광대의 사물악기 뿐만 아니라 해금의 이동훈, 대금의 원완철, 아쟁의 윤서경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국악기 주자들과 함께하여 풍성한 우리소리를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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