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 ‘유럽의 對 BRICs 수입수요 감소가 한국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 발표

- 한국의 BRICs 가공무역 비중과 BRICs의 EU수출 감소액을 연계 분석

서울--(뉴스와이어)--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www.keri.org, 원장 최병일)은 최근 유럽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한국이 BRICs를 경유하여 유럽연합(EU)에 수출하는 액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유럽의 對 BRICs 수입수요 감소가 한국수출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BRICs 가공무역 비중과 BRICs의 EU수출 감소액을 연계하여 분석한 결과, 2011년 1월부터 2012년 1월 사이 EU의 대 BRICs 수입수요가 10.8% 감소하였으며 그 결과 한국이 BRICs를 거쳐 EU에 간접수출한 액수는 4.0%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럽위기로 인해 한국의 對 EU 간접수출이 감소한 규모는 한국의 對 EU 직접수출감소액의 약 60% 수준인 것으로 분석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EU의 對 BRICs 수입규모는 2011년 이후 대략 월평균 634억 달러 수준이었으며, 201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BRICs에 대한 총 수출 중에서 원자재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6.3%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11년 1월부터 2012년 1월 사이 우리나라는 BRICs 지역으로 월평균 약 140억 달러를 수출하였는데, 동기간 EU의 BRICs 수입수요가 10.8% 감소하면서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BRICs를 통한 對 EU 간접수출이 4.0%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기간 동안 EU의 BRICs 수입수요 감소로 인해 한국의 對 BRICs 수출이 월평균 5.6억 달러, 연간 약 67억 달러 감소된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우리나라의 對 EU 월간 수출 감소액이 9.4억 달러인 것을 감안할 때, 유럽의 對 BRICs 수입수요 감소로 인한 월평균 한국수출 감소액인 5.6억 달러는 우리나라의 對 EU 직접수출 감소액의 약 60%에 해당된다고 보고서는 분석하였다.

최남석 부연구위원은 보고서와 관련하여 “유럽재정위기 장기화로 인해 EU의 수입수요 감소추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므로 향후에도 우리나라의 BRICs를 경유하는 對 EU 간접수출 역시 對 EU 직접수출 감소액의 대략 3분의 2 규모로 감소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경제권에 대한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시장 개척, 신기술 혁신, 신제품 개발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한국경제연구원 개요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981년 4월 1일 설립된 민간 분야의 대표적인 경제연구기관으로서 자유시장경제이념을 바탕으로 한국경제의 발전과 기업하기 좋은 제도적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한경연은 지난 30여 년간 민간차원에서 경제, 사회의 제반을 연구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민간 경제정책의 씽크탱크 역할을 담당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건강한 담론을 제시하는 경제연구기관으로 자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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