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 10월 10일부터 5일간 열려

-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관 설치ㆍ운영 및 참가사 저작권 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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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2012-10-04 14:58
서울--(뉴스와이어)--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64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10. 10.~10. 14.)에 참가해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176평방미터)을 설치 운영한다.

올해 한국관에는 교원, 능률교육, 문학동네, 사회평론, 예림당 등을 비롯해 한국문학번역원 등 국내 출판사 및 관련 단체 12개사가 참가한다. 출협은 한국관 참가사들의 도서저작권 수출을 돕기 위해 참가사들의 대표도서를 수록한 한국관 안내 브로슈어와 한국의 출판 동향을 포함한 영문 회원명부를 배포함으로써 국내 도서와 출판사를 홍보하고, 참가사의 현지 저작권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길벗어린이, 나무숲, 마루벌, 시공사, 한솔교육 등 19개 출판사의 위탁도서 전시를 비롯해 ‘2012 볼로냐아동도서전’ 한국관에서 호평받은 바 있는, 한국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주제가 있는 그림책’도 전시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작년 100개국 7,384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꾸몄으며, 방문객 수는 28만194명이었다. 올해의 주빈국은 뉴질랜드로 68명의 작가와 1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주빈국 문화행사를 펼치며, 내년도 주빈국은 브라질이다.

올해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는 △내일의 독자들은 콘텐츠와 어떻게 상호 작용할 것인가 △어떤 트렌드가 표준 기준으로 발전할 것인가 △새로운 기술은 상상력을 제한할 것인가 그 반대일까?라는 질문 아래 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세미나 및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싱가포르, 아랍, 뉴질랜드, 브라질, 독일, 러시아, 인도 등의 국가별 출판시장의 현황을 소개하고 각국의 변화된 출판 트렌드를 점검해 보는 세미나가 도서전 첫 날인 10일부터 12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그 외 새로운 미디어 세대인 각국의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독서 및 학습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교육 관련 세미나를 비롯해 저작권과 이북 관련 정보를 주제로 한 세마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전 공식 개막식(10월 9일 오후 5시)에 앞서 오후 3시에는 유럽의 신예 문학 작가 12명에게 수여하는 ‘유럽연합문학상(The European Union Prize for Literature) 수상작’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유럽위원회가 주최하는 본 상은 매년 문학 번역 예산 3백만 유로를 지원해 수백 권의 문학 작품을 유럽 연합의 공식 23개 언어로 번역 출간하고 있는 시상제도로, 2007년 이후 약 3천여 종의 문학 작품이 EU의 지원을 받아 번역됐으며, 지금까지 본 상을 통해 지원 된 금액은 총 천4백만 유로이다. ‘유럽연합문학상’은 유럽서적상협회와 유럽출판연합 후원으로 진행되며, EU회원국 27개국 외에 비회원국을 포함해 총 37개국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영화 <빌리 엘리엇>, <디 아워즈>, <더 리더>의 감독이자, 런던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을 담당했던 영국의 영화 감독 스티븐 달드리(Stephen Daldry)가 10월 12일 프랑크푸르트 스토리드라이브에 참석해 “그의 성공의 비밀 : 달드리 씨, 어떻게 이야기를 말하시나요?”라는 타이틀 아래 토론한다. 아울러 10월 11일과 12일에는 “이야기를 최대화하라, 비즈니스를 최대화하라”라는 주제 아래 20여 명의 발제자가 참석해 토론하며, 특히 여러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개발로 미디어 산업을 이끌고 있는 마블, 로비오, 소니사 대표들이 발제자로 참석해 눈길을 끈다.

‘스토리드라이브’는 세계 각국의 출판, 영화, 음악, 게임 산업, 소셜 미디어, 네티즌, 콘텐츠 개발자 등이 서로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측이 도서전을 단순한 도서전시 및 저작권 거래를 넘어 전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스토리드라이브에는 영화 감독 스티븐 달드리(Stephen Daldry)와 만날 수 있는 토론의 시간 외에 ‘미디어 플랫폼의 모든 것’, ‘출판과 판촉의 만남’을 주제로 한 토론회 및 세미나가 10월 11일과 12일(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Hall 4, Room Europa)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윤형두 출협 회장은 이번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참가와 관련해 “지난 베이징국제도서전(8월 29일~9월 2일)에서의 성공적인 주빈국관 운영에 이어 하반기에 열리는 대표 도서전인 본 도서전에서의 성공적인 한국관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판권 계약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 듯, 지속적인 국제도서전 참가를 통한 자사 도서 홍보에 많은 출판사들이 관심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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