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Amigos 화상환자돕기 자선행사 ‘3rd가난한 파티’ 열어

- “이 시대의 20대가 진짜 해야 할 일은…”

2012-10-05 09:57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생을 주축으로 창단된 대학생 모임 아미고스(Amigos)가 화상 및 골육종 환자를 돕기 위해 대규모 자선행사를 진행한다.

아미고스는 5일 오후6시부터 용산구 신동아건설 빌딩 옥상에서 500여 명의 대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는 ‘생명나눔과 함께 하는 가난한 파티’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창단된 아미고스는 정기적인 재능기부활동과 자선파티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돕고 있으며, 대학생들의 높은 지지와 관심을 받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선단체다.

올해로 세 번째 펼쳐지는 가난한 파티는 ‘20대의 즐거운 기부 - 생명나눔’을 주제로, 서울 도심 한복판 옥상에서 캠핑컨셉으로 파티를 연출하여 인디밴드와 가수 공연을 비롯해 사이런트 디스코 등의 축제를 통해 펀(fun)하고 이색적인 기부문화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아미고스는 ‘인체조직기증 희망 서약식’을 함께 진행하여 대학생들에게 기증희망 서약을 독려하는 한편, 수익금을 화상 및 골육종 환자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익금 중 일부는 골육종을 치료받기 위해 멀리 페루에서 건너와 서울성모병원에 머물고 있는 12살 소녀를 돕는데 쓰일 계획이다.

이밖에 20대에 할 수 있는 기부활동에 대해 서로 고민하면서도 보다 의미 있고 재미있게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소통하는 자리로 이번 행사는 의미가 깊다.

아미고스 기획단장 은솔(26세, 서울대 졸업생)씨는 “작지만 내가 가진 무언가를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다는 행복은 공부나 취업준비 말고도 20대를 보내면서 경험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였다”며 “우연히 인체조직기증을 알게 되었고, 생명나눔도 한번은 꼭 경험하고 나눠야 하는 새로운 기부문화로 생각돼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의 뜻 깊은 행사와 기부 의사를 전달 받은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박창일)는 학과 공부를 비롯해 취업준비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사회봉사와 기부활동을 펼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관계자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인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의식있는 기부문화를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매우 든든하고 기쁜 마음이 든다”며 “생명나눔도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즐겁고 따뜻하게 나눌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부문화로 인식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체조직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서 장기 등에 속하지 않는 피부, 뼈, 심장판막, 혈관, 연골, 인대, 건, 근막, 양막 등을 말하며,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장애와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위해 인체의 일부를 기증하는 것으로, 한 사람의 기증이 최대 100여 명 이상의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숭고하고 아름다운 생명나눔이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개요
(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대국민 홍보․교육을 통해 기증 문화를 정착 및 확산시키고 기증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추진하여 인체조직이 선물이 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위탁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이다.(보건복지부 제 3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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