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40년 된 ‘마산역 번개시장’ 시설현대화에 나섰다

- 오는 12월 말까지… 노후ㆍ취약한 영세시장 환경개선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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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2012-10-05 15:51
창원--(뉴스와이어)--40년이 지나 노후되고 시장 환경이 취약한 마산회원구 석전2동 소재 마산역 번개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창원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안전과 시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6일 오후 2시 마산역 분수대 앞에서 박완수 창원시장, 안홍준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 지역 도·시의원, 하재홍 번개시장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번개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착공식’을 거행했다.

‘번개시장’은 마산역을 주변으로 수요자의 필요에 의해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새벽시장으로, 주로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성시를 이루는 시장이나 그동안 시설개선 없이 열악한 환경 속에 현재까지 영세하게 운영되어 왔다.

이번 시설현대화사업은 창원시가 부지 소유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사용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게 된 것으로, 현재의 노후된 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재해위험지 옹벽 224m, 장옥 1283㎡, 아케이드 32m 등을 오는 12월 말까지 설치해 아름답게 개선한다는 것이다.

현재 상인들은 마산역 앞 광장에 마련된 임시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사기간 동안의 체험을 통해서 상인마인드 변화는 물론 친절교육 등 강한 자구노력을 통해서 다시 태어나는 번개시장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또 다른 각오를 다짐하고 있다.

박완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0년 12월 개통된 KTX와 이곳 번개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이 지역의 상권을 바꾸는 큰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배워서 새 시장이 준공되면 우리시에서 제일가는 시장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홍준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마산역 번개시장의 경쟁력 있는 특화시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구간의 아케이드 설치 등을 위한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상인들 스스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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