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인권위와 ‘경찰현장’ 체험 기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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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05-07-13 12:03
서울--(뉴스와이어)--경찰청(청장 허준영)은 7. 13(수)부터 7. 16(토)까지 경찰청 인권보호센터 직원과 국가인권위원회 침해조사국 조사관이 합동으로 경찰서 형사계, 지구대, 시위현장 등 일선 경찰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경찰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국가인권위의「경찰현장」체험은 국가인권위 출범이후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들로 하여금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일선 경찰근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게 하는 동시에 경찰과 인권위 상호간에 인권보호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경찰청과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체험 방식은, 3~4명씩 총4개조로 편성하여 3박 4일간 일정으로 서울의 강남 경찰서와 청량리 경찰서에서 주로 야간 근무현장을 체험하게 되는 바, 제1일은, 강남 경찰서의 역삼지구대와 청량리 경찰서의 전농지구대에서 지구대 직원들과 함께 112순찰, 도보순찰, 상황근무 등을 수행하면서, 직접 주취자를 보호조치 하거나 112신고를 처리하는 등 실제 지구대 근무의 전 과정을 체험하고, 제2일은, 강남경찰서와 청량리 경찰서에서 야간 음주운전 단속현장에 참여하거나 범죄신고에 대한 출동 및 피의자 신문과정 등 형사활동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될 뿐 아니라, 유치인 보호관의 유치인 보호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한편, 실제로 유치인의 입장에서 유치실에 입감되는 체험을 함으로써 유치인의 불편사항이나 인권침해요소가 없는지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주말에는 서울 도심에서의 시위현장에 배치되어 경찰의 경력배치과정과 작전회의에도 참석하게 되고, 직접 시위대와 대치되는 현장에도 체험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인권위의「경찰현장」체험은,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들이 야간에 주취자의 행패나 폭력사건 등 각종 형사사건 등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일선 경찰관의 애로사항에 대하여 이해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일선 경찰관도 국민의 인권보호에 최우선으로 매진하도록 하는 현장 인권교육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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