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89%, “한글날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 ‘공휴일로 지정하고 싶은 날’ 1위 ‘한글날’

- KBS드라마 ‘착한남자’ 타이틀 변경, “바꾸는 게 당연하다”

- ‘한글파괴’가 생활화된 애인? 여성 85%, “헤어지거나 결혼 생각 접는다”

뉴스 제공
이음소시어스
2012-10-09 09:00
서울--(뉴스와이어)--신개념 소개팅 서비스 이음(www.i-um.com, 대표 박희은)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20~30대 성인남녀 9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9%(854명)가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찬성 여부 뿐 아니라 여러 항목 중 공휴일로 지정하고 싶은 날을 선택하는 질문에서도 한글날(34%, 329명)이 1위로 선정됐으며, 2위는 ‘어버이날(33%, 316명)’, 3위는 ‘근로자의날(13%, 127명)’, 4위는 ‘제헌절(10%, 97명)’, 5위는 식목일(6%, 59명), 6위는 국군의날(3%, 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에서는 2030 세대의 한글 사용실태와 인식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됐다. 먼저 “평소 글을 쓰거나 대화를 할 때 ‘변형된 한글(신조어, 축약어, 은어, 인터넷 용어 등을 통칭)’을 자주 사용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3%가 ‘30% 이상의 빈도로 사용한다’, 34%가 ‘아주 가끔 사용한다’, 2%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해 2030 세대의 과반수 이상이 일상적으로 ‘변형된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형된 한글’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짧으니까 간편해서(3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재미있고 좀 더 부드럽게 느껴져서(24%)’, ‘사용자들만의 공감대가 형성되니까(15%)’, ‘일종의 애교로(13%)’, ‘다양한 감정표현이 가능해서(13%)’, ‘뒤쳐진 사람 취급을 받기 싫어서(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KBS드라마 ‘차칸남자’가 ‘착한남자’로 타이틀을 변경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4%(남 46%, 여 71%)가 “틀린 맞춤법을 사용한 것이므로 당연히 바꿔야 한다”고 대답해 올바른 맞춤법의 제목 사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신조어, 은어, 인터넷 용어 등을 남발하는 이성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의 52%, 여성의 88%가 “품위 없고 가벼운 사람, 내색은 안 해도 속으론 싫다”라고 대답해 남녀 모두 ‘한글파괴’가 생활화된 이성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 그 민감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남녀 차이는 “한글파괴가 생활화된 애인을 만난다면?”이라는 질문에서 더욱 명확히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 ‘연애는 하지만 결혼 생각은 접는다(44%)’, ‘사랑한다면 별 문제 안 된다(31%)’, ‘모르겠다(14%)’, ‘헤어지고 싶다(12%)’고 답변한 반면, 여성은 ‘헤어지고 싶다’가 4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연애는 하지만 결혼 생각은 접는다(36%)’가 2위, ‘사랑한다면 별 문제 안 된다(7%)’, ‘모르겠다(7%)’ 등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이성으로부터 맞춤법이 많이 틀린 문자나 연애편지를 받았을 때”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눈에 거슬리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58%)’,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22%)’, ‘상대의 지적수준이 의심되면서 매력이 떨어진다(18%)’, ‘인간적인 매력이 보여 호감이 간다(2%)’ 순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이보다 엄격해 ‘상대의 지적수준이 의심되면서 매력이 떨어진다(56%)’는 답변이 과반수 이상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눈에 거슬리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39%)’,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5%)’ 순으로 집계됐다. ‘인간적인 매력이 보여 호감이 간다’는 답변은 단 한 명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소셜데이팅 이음의 김미경 홍보팀장은 “최근 한글날의 공휴일 재지정에 대한 논의가 점화되고 있는데 이번 조사결과가 2030 세대의 의견을 대변하는 목소리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또한 이번 설문을 통해 잘못된 언어 사용으로 비호감 이성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2030세대들이 올바른 한글 사용에 더욱 신경 써 이성에게도 매력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고 한글도 아름답게 가꿔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음(www.i-um.com)은 매일 낮 12시 30분, 24시간 동안 유효한 한 명의 이성을 소개해주는 국내 1위 소셜데이팅 서비스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소셜데이팅’ 개념을 도입했으며 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국무총리상, KOTRA 글로벌 벤처 콘테스트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설립 2년이 지난 지금은 5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믿을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했으며, 최근 들어 소개팅의 보완제가 아닌 대체제로 더욱 각광 받고 있다.

이음소시어스 개요
이음은 매일 24시간 동안 유효한 운명의 이성을 소개해주는 소셜데이팅 회사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소셜데이팅’ 개념을 도입해 현재는 이음과 아임에잇, 맺음의 3가지 서비스를 운영중이며 총 125만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이제는 대한민국 No.1 소개팅 서비스를 뛰어넘어 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2030 싱글을 가장 잘 아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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