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노벨드림캠프, 미래 과학도의 꿈을 키우다

- “미래의 노벨상은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2012-10-09 11:16
포항--(뉴스와이어)--지난 4일 오전 10시 포스텍 내 POSCO 국제관에서 200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쿠르트 뷔트리히 박사가 과학자로서의 자신의 삶과 노벨상을 주제로 한 강연을 마쳤다. 그는 끊이지 않는 과학 꿈나무들의 궁금증에도 성실히 답해주며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참석한 국내 최고 석학들의 캠프에 대한 열의 또한 대단했으며 전국에서 선발된 8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함께한 뜻 깊은 만남의 장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의 장밋빛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

10월 3일~5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2012 노벨드림캠프(NDC · Nobel Dream Camp)’는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피터 풀데)와 포항시(시장 박승호)가 주최 및 주관하여 진행한 행사로 미래의 꿈나무들과 과학자들의 만남과 소통을 주제로 한 스페셜 과학캠프이다. 2012 NDC는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해 국가과학자 및 기초과학연구원 단장 등 국내 최고의 과학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기존 과학캠프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 노벨상 수상자 강연과 물리·화학·생리의학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석학들의 멘토링 프로그램, 미래 노벨상에 도전하는 연구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하는 팀 프로젝트 활동, 방사광가속기 투어 등 2박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캠프의 기량과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

아·태이론물리센터는 첨단과학도시 포항시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해 금번 과학캠프를 국내 최초로 개최, 차세대 과학계 주역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잠재능력 개발, 동기 유발을 위한 계기를 제공하고 그동안 미흡했던 과학꿈나무를 위한 교육 시스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대내외에 ‘2012 노벨드림캠프’의 우수성을 알렸다.

캠프 참가자 학생은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끌려 참가를 결심했다. 많은 친구를 사귀었고 미래의 꿈을 그려보는 것이 재미있다”며 캠프 참가 소감을 말했다. 무엇보다 예비과학자인 학생들과 그들을 미리 만나보는 선배과학자들 모두에게 노벨상에 대한 열망과 동기부여가 가득한 행사였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개요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18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18개국이다.

웹사이트: http://www.apct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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