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표해록과 표류의 문화사’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과 공동으로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동 연구소 강당에서 ‘동아시아 표해록과 표류의 문화사’를 주제로 한국·중국·일본·베트남 등 4개국 학자 2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표해록(漂海錄, 바다를 표류하면서 겪은 일을 펴낸 책) 현황을 파악하고 각국의 표해록 특징과 성격에 대해 살펴본다. 리우쉬펑(劉序楓) 대만 중앙연구원 부연구원의 중국 관인(官人)과 민간인의 해외 표류(漂流), 이케우치 사토시(池內敏) 일본 나고야대학 교수의 근세 일본인의 조선 표류에 대한 발표가 주목된다.

2부에서는 기존 표해록과 표류기록을 통해 각국의 언어, 선박, 주민생활 등 동아시아의 문화상을 발표하고, 베트남 사신들의 해외교류 항해기록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박근옹 한해해양문화연구소장은 조선표류민의 일본 표류조사서인 ‘표민대화(漂民對話)’에 등장하는 표류자 선박에 대해 처음으로 분석하였고, 응웬 바오 짱(Nguyen Bao Trang) 베트남 하노이대학 강사는 베트남의 응웬(Nguyen, 1802~1945)왕조 사신들이 인도나 동남아로 항해한 기록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양문화유산의 비교연구와 국제교류의 증진을 위해 해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중국·일본·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찾아낸 표해기록들을 정리하여 표류를 통한 문화교류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
061-270-2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