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재료연구소, ‘재료연구소 제2캠퍼스 유치 양해각서’ 체결

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에 있는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제2캠퍼스’가 진해구 여좌동 소재 해군 옛 교육사령부(육대)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박완수 창원시장과 강석봉 재료연구소장은 김성찬 국회의원(진해구 지역)과 양 기관 및 경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전 10시 시청 접견실에서 해군 옛 교육사령부 부지에 ‘재료연구소 제2캠퍼스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07년 한국기계연구원 부설기관으로 독립한 ‘재료연구소’는 지식경제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으로 소재전문 연구기관이지만 현재 연구소 부지가 법정 건폐율 20%에 묶여 신규 대형 국가연구사업(풍력시험센터, 금속소재 테스트베드 등) 추진에 많은 애로를 겪어왔다.

따라서 이번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재료연구소 숙원이었던 부지문제 해결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소재부품 연구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재료연구소가 제2캠퍼스 조성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창원시는 부지 조성에 필요한 도시계획과 개발계획 등 행정절차 및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지역 소재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부지활용 포화상태로 새로운 사업추진을 위한 대체부지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재료연구소의 사정을 공감한 김성찬 국회의원의 많은 지원으로 발 빠르게 이뤄졌다.

향후 창원시와 경남도는 재료연구소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 더욱 밀접한 협력 연구를 수행해 나가는 이른바 ‘재료연구소 레버리지(지렛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미래는 기술혁신기반 산업·경제가 될 것이므로 우리지역 내 연구기관 육성과 유치는 지역의 산업구조 고도화 및 지역혁신력 강화와 직결된다”며 “재료연구소의 부지난 해소를 위해 동읍 R&D산업단지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을 물색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옛 교육사령부 부지가 최적지로 결정됐다”며 양해각서 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강석봉 재료연구소장은 “에너지환경, 극한환경, 지능형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에 필요한 신소재 연구개발 및 인프라를 제2캠퍼스에 구축해 지역과 국가적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는 명품 연구소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위치한 ‘재료연구소’는 1981년 1월 한국기계연구소로 설립되어 1992년 3월 본부 및 기계분야가 대전으로 이전한 후, 2007년 4월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로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부지면적 7만209㎡, 건축연면적 4만1492㎡에 연구동과 시설장비 4360여 종 갖추고 박사급 연구원 141명 등 400여 명이 소재산업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hangw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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