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4분기 보금자리론, 2조 3377억원 공급

- 3/4분기 ‘우대형 보금자리론’ 공급액, 전년동기 대비 4.7배 급증

뉴스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
2012-10-11 11:30
서울--(뉴스와이어)--무주택 서민에게 10년이상 장기·고정금리로 공급하는 내 집 마련 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공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서종대)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2조3,377억원으로 전년동기(2조2,052억원)보다 1,325억원 늘어났다. 그러나 3/4분기 보금자리론 총 공급실적은 지난 2/4분기보다 12% 감소했다. 이는 주택금융공사가 올 3월 출시한 적격대출 공급액이 고정금리 내 집마련 대출로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잡으면서 보금자리론 기본형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금리유형별로는 10년~30년 만기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75.3%, 연소득 5,000만원이하 저소득층에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이 24.7%를 차지했다.

특히 올 3/4분기 ‘우대형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5,771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1,233억원)보다 4.7배 급증했고 올 2/4분기(3,730억원)와 비교해서도 5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렇듯 올 3/4분기에 ‘우대형 보금자리론’의 실적이 급증한 원인은 ▲지난 5월23일부터 우대형Ⅱ 보금자리론의 신청요건을 완화됐고 ▲6월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이 소진되어 공급이 중단됐으며 ▲8월부터 정부의 이차보전금리 확대 및 연이은 금리인하로 우대형Ⅱ의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대출한도 확대(1억원→2억원), 소득확대(4,500만원→5,000만원), 주택가격 확대(3억원→6억원)
* 우대형II 이차보전금리 확대 (0.4%→0.5%)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100% 인터넷 기반으로 운영함으로써 기본형 보금자리론보다 금리를 0.4%포인트 낮춘 ‘u-보금자리론’이 전체의 94.9%(2조 2,181억원)을 차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10월 들어서는 보금자리론 일평균 공급액(613억원)이 지난달 일평균(331억)대비 85% 증가하고 있어서 올 4/4분기 실적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주 발표된 국토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보다 2.9포인트 올라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도 보금자리론 수요증가를 내다볼 수 있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khfc.co.kr

연락처

한국주택금융공사
홍보실
02-2014-85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