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이&삼식이의 연애가 험난한 이유는?

서울--(뉴스와이어)--태풍보다 더 거세게 한반도를 뒤흔들고 있는 삼순이 열풍! 모든 2,30대 미혼들은 자신이 ‘삼순이’라며 “맞아, 맞아!”를 거듭하고 있다. 예쁘지도 않고 날씬하지도 않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를 사로잡은 삼순이, 그리고 너무 잘났지만 왠지 부족한 점 많을 것 같은 우리의 삼식이. 아옹다옹 이들의 사연 많은 연애, 이성이 바라본 삼순이와 삼식이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험난한 연애사의 주인공, 김삼순. 그녀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여성포탈 젝시인러브(www.xy.co.kr)의 남자네티즌 117명이 남자의 시각을 대표해 응답한 결과, 무려 47%가 ‘여성미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청순가련이라는 시대 불변의 이상형 조건이 삼순이에게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건강한 체격에 욕도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열정적인(?) 그녀에게 여성미가 보일 리 없는 것.

이 문제점은 ‘자기관리’와도 연결된다. 과체중의 몸매, 티셔츠와 청바지로 일관한 패션은 ‘자기관리 부족’이라는 남자들의 진단이 내려졌다. 총 25%가 외모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응답자의 12%는 ‘진지한 면이 없다’고 답해 삼순이의 유머러스한 면모가 다소 가볍게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남자를 잘 모른다’(9%), ‘나이가 많다’(7%) 등의 의견이 뒤따랐다.

그렇다면 연하의 꽃미남 ‘삼식이’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물론 그는 잘 생기고 돈도 많고 순진하기까지 한 킹카 중의 킹카. 젝시인러브의 여자네티즌 132명은 이에 반기를 들었다. 킹카인 그에게도 분명 문제는 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8%가 ‘자기 중심적이다’라며 삼식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옛 사랑을 대하는 방법도, 삼순이를 대하는 방법도 자기 감정에 따라 왔다 갔다 한 것이니 맞는 말인 셈.

다음으로 26%는 ‘사랑하는 법이 서툴다’라고 지적했다. 어린 시절부터 만나 온 옛 사랑을 지금까지 간직해 왔으니 오히려 삼순이가 연애에는 더 능수능란한(?) 셈. 결국 방법을 몰라 여자인 삼순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밖에도 ‘옛 사랑에 집착한다’(10%), ‘바람기가 엿보인다’(10%)’, ‘여자를 잘 모른다’(6%)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 조사결과를 볼 때, 삼순이와 삼식이의 험난한 연애 과정에서 좀더 구체적인 문제점이 발견된다. 젝시인러브 남녀관계 연구소의 정영 카운셀러는 연애 트러블을 안고 사는 남녀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점을 지적했다. “남자는 과거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감정에 충실해야 스스로 마음을 알 수 있어요. 여자의 경우, 일반 사람들의 기준으로만 자신을 비하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장점을 찾아야 해요. 이를테면 삼순이의 콤플렉스였던 ‘배’가 삼식이에게는 상처를 치유하는 평온한 수단이 된 것처럼 말이죠.”

삼식이 ‘진헌’의 경우, 결국은 자기중심적인 태도가 여자의 마음을 뒤흔들고 오락가락 혼란스럽게 만든 것. 그러다 보니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노처녀 삼순이의 문제점은 그녀의 나이나 외모 보다는 ‘여성스러움’이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결국 이 세상 수많은 삼순이들 역시 ‘여성미’를 갖춘다면 아직은 9회말 역전 홈런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 참조 사항 (기사 외)

Q. 남자가 보는 삼순이 '김선아'의 문제점은?

(남자 117명 참여/ 2005년 7월 6일 ~ 7월 14일)

1.자기관리를 안한다(외모) 25%

2.여성미가 부족하다 47%

3.나이가 많다 7%

4.진지한 면이 없다 12%

5.남자를 잘 모른다 9%

Q. 여자가 보는 삼식이 '현빈'의 문제점은?

(여자 132명 참여/ 2005년 7월 6일 ~ 7월 14일)

1.여자를 잘 모른다 6%

2.옛 사랑에 집착한다 10%

3.사랑하는 법이 서툴다 26%

4.자기 중심적이다 48%

5.바람기가 엿보인다 10%

웹사이트: http://www.x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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