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어린이 전통식생활 체험 교육 실시

2012-10-12 14:33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0. 13일부터 2일간 2회에 걸쳐 예천과 안동지역의 전통식생활 체험을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우리전통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전통식생활체험 시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의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고 초등학생 어린이와 부모 등 총 70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1차:10.13~14/35명, 2차(10.20~22/35명) 진행되며, 매 교육마다 1박 2일 동안 합숙을 하며 올바른 식습관 능력을 키워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린이 식생활 체험교육의 배경은 최근 육류와 유지류의 소비 확대, 편식 등 식습관 증가에 따른 비만, 아토피 등 잘 못된 식생활 습관으로 인한 문제점을 어린이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밥상머리 교육 등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식문화 교육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하에 기획 되었으며, 아울러 차세대 우리농산물의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산물로 만든 음식과 농촌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건전한 정서함양은 물론 향후 전통식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의 주 내용은 전통식문화분야 체험과 강의, 현장견학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론과 실습 강의로는 식생활 전문가인 경북대학교 박모라 교수를 초빙, 한국전통식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특강과 안동우리음식연구회원(회장 박국화) 5명과 전통떡 등 우리음식만들기 실습을 하게 된다.

음식만들기 체험으로는 예천군 지보면 소재의 농가맛집 덕유당에서 한과, 다식만들기 체험, 안동시 일직면소재의 농가맛집 안동화련에서 연밥, 사과효소 음식체험 , 안동식혜사업장에세 안동식혜만들기 등 음식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진다.

또한 도산서원, 안동김씨태장태사 등 문화유적지 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들에게 선조들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고취시키고, 건전한 청소년상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으며 안동산림박물관의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도 이루어진다.

경북농업기술원 최경숙 농촌생활지원과장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어린이 전통식생활 체험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식문화를 배우게 함으로써 어린이 식습관개선 과 건전한 정서 함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교육을 모델로 하여 앞으로 도내 전 시군에 주말이나 방학기간을 활용한 어린이 식생활체험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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