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찰리가 엄마한테 혼날 땐?’ 출간
모델링(modeling)을 통해 학습하는 유년기에 반드시 필요한 것
습관이 형성되는 유년기 아이들은 주위 사람들의 행동을 그대로 관찰하고 모방하며 배워간다. 이른바 모델링(modeling)에 의해 아이의 평생 행동양식의 기초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때 아이들의 가장 강력한 모델은 함께 생활하는 부모다. 가끔 아이의 행동에서 부모가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또한 이 같은 모델링에 의한 결과라 볼 수 있다. 부모의 행동을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보고, 듣고, 그대로 따라 하는 아이에게 부모는 반드시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만 부모도 사람이다 보니 완벽한 모습만을 보여줄 수는 없다. 때로는 별것 아닌 일에 버럭 화를 내는 등 아이에게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내 아이에게 좀 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까?
작은 습관 하나까지도 모델링을 통해 배워나가는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을, 좀 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부모에게는 공감과 반성의 기회를 갖게 하는 그림책이 발간되어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도서출판 키움의 신간 ‘찰리가 엄마한테 혼날 땐’은 세상을 향한 걸음마를 내딛는 우리 아이에게 따뜻한 세상을 보여 준다. 토끼인형 버니는 자신의 유일한 친구 찰리를 통해 아픔, 슬픔, 사랑과 같은 감정을 배운다. 찰리에게는 그저 지나가는 일상일지라도 버니의 눈에는 모든 것이 새롭다. 버니는 찰리의 행동을 하나씩 눈에 담으며 상황을 이해하고, 나아가 자신의 감정을 싹 틔운다. 이는 우리 아이들이 부모를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쉿! 찰리와 버니의 아주 특별한 수업이 펼쳐져요.
늘 모든 것을 함께하는 찰리와 버니, 찰리는 버니에게 친구이자 선생님이에요.
버니가 아는 것은 모두 찰리한테서 배운 거니까요!
찰리가 악기를 연주할 땐 “아휴, 시끄러워!” 를 배우고,
찰리가 스파게티를 와구와구 먹을 때면 “아이 지저분해!”
찰리가 떼를 쓸 때면, 엄마는 찰리를 방으로 보내.
그러면 나는 생각하는 시간이라는 걸 배워.
-‘찰리가 엄마한테 혼날 땐’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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