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서관협회, ‘제49회 전국도서관대회’ 개최
'제49회 전국도서관대회’ 포스터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의 도서관인들이 모여 도서관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바람직한 도서관문화 조성, 사서직의 권익신장 등 도서관계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 친목을 다지는 자리다. 이 대회는 196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49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도서관인과 정부 및 국회,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유관단체 관계자, 문헌정보학 연구자, 학생, 도서관 관련 회사 임직원 등 약 2,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10월 17일(수) 오후 2시 6B홀(1층)에서 열리며, 식전 행사로 도서관문화전시회 개막식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Human Ensemble 세모음’의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남태우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 도지사, 김봉희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대회를 축하하고 참석한 도서관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2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신경숙 작가(대표작 : ‘엄마를 부탁해’)가 ‘누구에게나 가장 알맞은 장소로서의 도서관’을, 김별아 작가(대표작 : ‘미실’)가 ‘내가 꿈꾸는 천국의 모습, 도서관’을 주제로 작가가 생각하는 환상의 도서관에 대하여 기조강연을 한다. 기조강연에 이어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는 ‘만남의 시간’이 경기도 도지사 주최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0월 17일(수)과 18일(목) 양일간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개최하고, 셋째 날인 10월 19일에는 참가자가 자율적으로 경기도(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의정부시, 양주시 등) 도서관을 탐방하고 문화체험을 갖는 자유일정으로 총 3일간 진행된다.
<다양한 주제의 학술 프로그램>
이번 대회 기간 동안에는 관종별로 다양한 연구논문 및 사례보고 8편이 발표된다. 또한 한국도서관협회를 포함한 32개 기관이 마련한 세미나,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포럼 등 학술회의가 모두 37회 개최된다. 특히 도서관장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 2편과 한국십진분류법과 한국도서관기준 등의 문헌정보학 분야 표준도구 개정에 관한 공청회와 사서 명칭·직제·자격에 관한 공청회, 도서관과 저작권, 미래에 기대하는 장애인서비스, 어린이·청소년 독서진흥 활성화를 위한 제언 등 다양한 주제의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서관문화전시회>
도서관 및 도서관 관련 기업 56개사(125부스)가 신기술과 상품을 선보이는 도서관문화전시회에 참여하고 이와 함께 전시장 내에서는 한국도서관협회 홍보전, 2012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홍보관, 경기도 도서관 홍보관, 대한인쇄문화협회 직지인쇄체험관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2012 독서의 해를 맞이하여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책 읽는 사서’ 전시회를 마련하였으며, 총 7편의 포스터세션이 전시된다.
<박봉석 도서관 사상 조명 특별세미나>
10월 18일(목)에는 301호(3층)에서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주최하는 ‘박봉석 도서관 사상 조명’ 특별세미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는 1945년 해방직후부터 국립도서관 부관장, 조선도서관협회 초대위원장, 국립도서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조선십진분류표, 동서편목규칙 등을 개발·보급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독서진흥운동 전개 등 우리나라 도서관계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박봉석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고 그 정신을 되새겨 도서관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남태우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이 ‘도서관인 용재(榕齋) 박봉석 생애 조감’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오동근 계명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정옥경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이숙현 국립중앙도서관 자료관리부장이 박봉석 선생의 분류법, 목록법, 국립중앙도서관 활동에 관하여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국도서관협회 개요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 충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도서관법’ 제18조에 의거해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1945년 설립 이래 80년간 우리나라 도서관계의 발전과 권익 증진, 이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25년 현재 전국의 국가도서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학교도서관, 병영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2만2000여 개 도서관과 10만 도서관인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총 13개 부회 및 지구협의회(부회 9개, 지구협의회 4개)를 두고 있으며, 도서관계 주요 현안을 연구 조사하기 위해 교수 및 현장 사서들로 구성된 18개 전문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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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1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