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산양의 날’ 행사 및 산양 보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 산양 전문가 워크숍, 전시회,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

2012-10-14 13:15
서울--(뉴스와이어)--오는 10월 26일(금)-27일(토) 제 1회 ‘산양의 날’ 행사가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호텔 인터불고(26일) 및 대구지방환경청(27일)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산양 보호, 보전, 복원을 위한 대국민 교육·홍보 및 국내외 전문가, 환경단체,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열림의 장으로 준비된다. 또한 산양 보전과 연구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조직 및 운영을 논의하기 위한 첫 모임이 될 것이다.

첫 날 26일 금요일에는 초·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산양 보전의 중요성을 교육·홍보하기 위한 ‘산양을 만나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산양의 생태와 멸종위기 현황을 알리기 위해 산양 박제, 그림, 사진, 동영상, 교육 판넬 등을 전시하고 전문가 및 자원봉사자가 설명하는 행사를 갖는다.

첫 날 오후에는 대학(원)생, 일반인,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산양 보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있으며 여기서 ‘산양의 날’을 선포한다. 한국 야생동물의 실태와 보호 노력, 인간과 생태계에 있어 산양의 역할, 산양을 살리기 위해 해야 할 일, 아시아 각국 산양의 삶, 최근 한국 산양 폐사의 원인과 대책이라는 주제들로 대중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저녁에는 러시아어 야생동물 생태 전문서로는 국내 최초로 번역·출간되는 ‘아무르산양의 생태와 행동’ 출판기념 만찬회가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 27일(토)에는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전문가 워크숍 및 한국포유류연구회 포스터 발표회가 있다. 산양 연구자, 관리행정가, 보전활동가 등 전문가 위주로 발표·토론하되 학생, 일반인 등 모든 관심가진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워크숍 종합 토론에서 국제 산양네트워크 조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26일 심포지엄과 27일 워크숍의 모든 발표와 강연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통역 되어 일반시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본 행사는 세계 최초로 산양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회, 심포지엄 및 워크샵으로 산양 보호, 보전, 복원을 위해 국제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모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행사는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이 주최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과 서울대학교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이 주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산양 홈페이지(http://www.goralserow.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개요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은 야생동물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사단법인 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은 문화재청에 등록된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의 법인 명칭이다.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은 다음 4가지 사업에 중점을 둔다. 1)야생동물(포유류, 조류 및 양서‧파충류)의 혈액, 조직, 분변, DNA, 기생체 등 야생동물 연구에 필요한 생물 시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DB화 한다. 2)수집한 연구소재와 관련정보를 연구자에게 제공하여 야생동물 질병, 계통진화 및 분류, 보전유전학, 보전생물학, 기초생물학, 생명공학, 비교의학 연구를 촉진시킨다. 3)야생동물 보전을 위한 유전학, 보전의학, 보전생물학 연구, 학술 및 교육활동을 수행한다. 4)유전자원 확보에 필수적인 천연기념물 동물 및 야생동물의 구조, 치료, 재활, 관리, 질병연구 및 관련 교육과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산양: http://www.goralserow.org/

웹사이트: https://blog.naver.com/cgr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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