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상반기 집값 급등에 따른 정부 규제가 주택담보대출로 이어졌다. 투기지역 내에서 1가구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담보비율(LTV) 축소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6.30대책이 발표된 후 은행 대출 문의가 뚝 끊긴 상태다. 강북이나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큰 변화가 없지만 강남, 용인 등 그동안 집값 상승을 주도한 지역에서 대출 문의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게 은행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정부의 이번 대책이 투기수요를 잠재우는 데 한 몫 한 셈이다.

그러나 선의의 피해자들은 존재하기 마련. 은행 돈을 빌려야 간신히 집 한 채를 장만할 수 있는 서민들의 경우 이번 조치로 수천 만원이 모자라 내집마련 문턱에서 주저앉을 수도 있다. 은행에 자체 감정을 의뢰해 시세보다 높은 감정가를 받아 대출을 늘리는 편법도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지만 최대 50만 원 가량의 감정비용도 서민들에겐 부담이다. 대신 발품을 팔아 은행별 대출 조건을 비교하면 줄어든 담보대출비율 내에서도 나에게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또 주택담보대출 축소에 따른 영업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각 은행에서 새로 마련하고 있는 상품이나 서울보증보험의 모기지신용보험(MCI) 가입을 통한 대출한도 증액이 가능한지 여부도 꼼꼼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HSBC와 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들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초기 이자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HSBC는 9월까지 ‘누구나 4.75 대축제’라는 행사를 열어 대출상품을 판매한다. 15일 현재 CD금리에 연동해 5.3%의 금리가 적용되는 이 상품을 행사기간 내에 이용하면 1년간 최대 0.55%까지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원리금균등분할로 상환하며 최대 3년까지 거치기간도 이용할 수 있다. 거치기간 1년까지는 가산금리가 없고 2~3년까지는 0.1%가 가산된다.

씨티은행은 8월 말까지 진행하는 ‘파란 파라솔 페스티벌’을 통해 초기 6개월 간 금리를 0.7%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거치기간 3년까지 가산금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 CD연동금리가 적용되며 원금균등분할과 원리금균등분할 중 선택해 상환할 수 있다.

대출 원금에 대한 이자를 만기까지 계산해 매달 같은 비용을 지불하는 원리금균등분할은 초기 부담은 적으나 만기까지 총 상환액이 많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원금균등분할은 매월 상환하고 남은 금액에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초기 부담이 크나 기간이 경과할수록 상환금액이 줄어들어 상환액이 원리금균등분할에 비해 적다는 이점이 있다.

국내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돋보인다. 국민은행이 내놓은 주택담보대출은 신용 등급에 따라 3년간 최대 0.7%까지 할인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고, 1년까지는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납부해도 가산금리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대출일로부터 3년 이내에 중도 상환하면 최대 0.7%의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CD금리에 연동하는 이 상품은 원금균등분할과 원리금균등분할 중 선택해 상환할 수 있다.

제일은행과 농협에서는 대출금에서 소액임차보증금을 제하지 않는 모기지신용보험(MCI)을 실시하고 있다. 원래 은행에서 대출금을 산정할 때 담보 평가 후 소액임차보증금(서울, 방 2개 기준 1,600만 원)을 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모기지신용보험을 이용하면 은행이 서울보증보험에 보험을 들어 소액임차보증금을 제하지 않아도 된다.

제일은행이 선보이는 맞춤금리 퍼스트홈론은 모기지신용보험(MCI)를 통해 대출금을 더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6개월까지는 기준금리에서 최대 0.75%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돼 초기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다만 6개월 이후부터는 우대 받았던 이자를 더해 상환해야 한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이다. CD금리에 연동하는 이 상품은 거치기간은 없고 원리금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한다.

6월 모기지신용보험(MCI)를 도입한 농협도 프리미엄 모기지론을 선보이고 있다. 5년 미만 대출 시 CD금리에 1.5% 가산된 금리가 적용된다. 거치기간에 따른 가산금은 없으며 일시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 중 선택해서 상환할 수 있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3년까지 최대 1%가 부과된다.

농협은 또 LTV축소 등 정부의 대출 규제에 대하여 가산금리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중도상환 수수료 부과 기간을 축소하는 등의 방법으로 새로운 대출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향후 정부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도상환 수수료 부과 기간 축소, 모기지신용보험(MCI) 실시, 가산금리 탄력 적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품이 출시되면 시장 반응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담보액의 1% 가량을 차지하는 등기 설정비를 본인이 부담하는 대신 대출금리를 할인 받는 서비스도 이용해 볼만하다. 조흥은행 OK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면 설정비를 본인이 부담할 때 금리를 0.2%가량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5년까지 최대 2%가 적용되는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5년 대출을 기준으로 CD금리에 1.9% 가산된 금리가 적용되며 초기우대금리는 없다. 만기일시상환, 원리금균등분할, 원금균등분할 등 다양한 방법 중 선택해서 갚을 수 있다.

부동산뱅크 개요
1988년 10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문 잡지인 <부동산뱅크>를 발간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방대한 양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방송사, 언론사, 금융기관, 정부기관, 일반 기업체와 공동사업 전개로 부동산 개발, 분양, 컨설팅 등 명실상부한 부동산 유통 및 정보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뱅크가 제공하는 정보는 25년에 걸친 생생한 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구축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이다. 한차원 높은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개발로 부동산 정보와 거래의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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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동산뱅크 기업마케팅팀 이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