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종 통계청장, ‘제4차 OECD 세계포럼’에서 개회연설

대전--(뉴스와이어)--우기종 통계청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제4차 OECD 세계포럼’에 개회연설을 하기 위해 참가한다.

OECD는 기존 발전 지표인 GDP의 한계 인식과 함께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는 웰빙 측정의 필요성에 대한 세계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세계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금번 4차 포럼**의 목적은 각국의 현재와 미래의 좋은 삶(good life)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측면을 논의하고, 효과적인 정책 결정을 위한 새로운 발전 측정 방법의 활용을 촉진하는 것이다.

* 제1차 포럼(2004) : 이탈리아 팔레르모, 제2차 포럼(2007) : 터키 이스탄불, 제3차 포럼(2009) : 한국 부산

** 주제 : 발전 및 정책수립을 위한 웰빙 측정(Measuring Well-Being for Development and Policy Making)

이에 OECD 앙헬구리아 사무총장과 인도 정부는 제3차 세계포럼 개최국인 한국의 우기종 통계청장을 동 포럼에 초청하고, “부산에서 델리까지”라는 주제로 개회연설을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금번 포럼에는 브라질, 독일 등의 전 대통령, 인도 장관, 이탈리아, 멕시코 등의 통계청장, OECD 사무총장, 유럽연합 통계처장, 노벨경제학상(2001) 수상자 스티글리츠 교수(콜럼비아대) 등 각 국의 고위급 정책결정자 및 국가통계청과 국제기구의 수장, 학계 저명인사 등 1,000여명이 참가하고, 영국의 David Cameron 총리가 영상메시지를 전한다.

우기종 통계청장은 동 포럼에서 ‘09년 3차 부산포럼 이후부터 ’12년 4차 뉴델리 포럼까지의 웰빙 측정의 성과 및 향후 해결과제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OECD의 Better Life Initiative 출범에 따른 “How's Life?” 보고서 발간, UN의 “세계행복보고서” 발간과 의제 개발 및 웰빙 측정 아젠다 확산을 위해 개최된 네 번의 대륙별 회의(멕시코시티, 도쿄, 라밧, 파리)를 살펴본다.

또한 스티글리츠위원회의 웰빙 측정 권고안을 채택하는 등 새로운 발전 개념 정립의 필요성과 그에 따른 논의를 견인하였던 부산포럼의 성과에 이어, 뉴델리 포럼에서는 웰빙 측정 결과의 정책적 적용가능성을 심도있게 다루고, ‘개인 삶’의 질을 넘어 사회통합 등 ‘사회’의 질로 논의 범위가 확대된 점을 역설한다.

향후 도전과제로는 영역별로 정책변수와의 인과적 설명을 통해 측정지표의 정책적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통계인의 시대적 소명임을 강조한다.

아울러 통계청장은 OECD 통계위원회 부의장으로서 각 국의 통계기관장 및 국제기구 통계담당 수장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제통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통계청 개요
통계의 기준설정과 인구조사, 각종 통계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외청이다. 정부대전청사 3동에 본부가 있다. 1948년 정부수립 때 공보처 통계국으로 출범해 1961년 경제기획원으로 소속이 바뀌었다가 1990년 통계청으로 발족했다. 통계의 종합조정 및 통계작성의 기준을 설정하며, 통계의 중복 방지 및 신뢰성 제고, 통계작성의 일관성 유지 및 통계간 비교를 위한 통계표준 분류의 제정 개정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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