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조용기자선재단, 베트남 환아 심장복합기형·구순구개열 수술 성공적으로 진행
- “까믄!!(베트남어) 감사합니다!”
재단은 지난 8월 12일 해외사업 발대식을 시작으로 몽골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병원과 함께 선천성기형아동을 발굴하여 실사·검진·수술·재활을 진행했다. 당티짱은 선천성복합심장기형(양대혈관우심실 기시증과 심실중격결손)과 중증의 구순구개열로 치료하기 어려운 상태였으나 9월 10일 한국에 입국해 5주 동안 최고의 의료진으로부터 치과치료, 심장수술,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과 최재영 교수는 “당티짱의 구순구개열은 굉장히 심한 상태이지만, 선천성복합심장기형(양대혈관우심실 기시증과 심실중격결손) 또한 굉장히 심하고 복잡한 상태로 초청도 망설여질 정도였다. 태어난 직후, 위급한 상황에서 임시방편으로 응급수술을 받은 후 10년간 생명을 연장해왔다는 것도 참으로 극적이다. 하지만 수술 후, 초음파 결과를 보고 놀랐을 정도로 수술이 잘됐다. 앞으로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먹고 뛰놀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밖에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김성혜 이사장은 “참으로 기쁜 날이다. 당티짱이 한국에 왔을 때 공항에 마중을 나갔었다. 그때 당티짱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수술이 잘되어 예쁘게 웃고 있는 밝은 모습을 보니 감격과 감동으로 마음이 벅차다”라며 “함께 해주신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과 모든 스탭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세브란스병원 김세균 부원장님은 “지난 해 글러벌 채러티 사업으로 7명의 해외환자에게 생명을 전했다. 올해는 작년에 배에 넘는 환아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 이유는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 함께 해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 병원도 결실을 맺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인사가 끝난 후 재단에서는 당티짱이 그리워하던 학교에 가게 될 때 필요한 학용품을 예쁜 가방에 넣어 선물했고, 베트남에서부터 한국에서의 생활을 모두 담은 사진을 앨범에 담아 전달해 참석자들에게도 감동을 전했다. 특히, 케익 컷팅식에 참석한 사람들 뿐 아니라 병동식구들까지도 모두 함께 나와 ‘퇴원 축하합니다’ 노래를 불러주어 감동을 더했다.
재단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 베트남을 찾아 6개월 후 당티짱의 구순구개열 2차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기형과 장애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꿈 Dream(주기) 프로젝트’는 베트남, 몽골 등 제3세계 국가들의 선천성기형아동 수술 및 치료 지원을 위한 해외사업이다. 이전에도 세종병원, 길병원, 백병원 등과 심장수술 등을 통해 생명을 전해왔지만 현지방문·실사, 현지와 국내병원 연계 등 직접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재단은 이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개요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2008년 조용기 목사와 여의도 순복음교회 및 조 목사의 제자 20여개 교회가 5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상처 입은 이웃들에 다가가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며,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으로 출발하여 2011년 영산조용기자선재단으로 재단명이 변경되었다. 의료복지, 주거복지, 장애인복지 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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