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예비 숙련기술인들, 전국 300km 기술 대장정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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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12-10-16 12:00
서울--(뉴스와이어)--고용노동부(장관 이채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기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산업단지 8곳을 16일부터 21일까지 5박 6일간 청소년들과 우수숙련기술인이 함께 탐방하는 ‘2012 기술대장정’을 개최한다.

학력이나 학벌을 뛰어 넘어 기술로 성공한 우수 숙련기술인을 발굴하여 국민들에게 실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하고자 진행되는 ‘우수 숙련기술인 국민스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는 진행되며, 특성화고 학생 50명이 참가해 미래를 이끌 산업의 주역으로서 자질향상을 도모하면서, 지난 7월 선정된 우수 숙련기술인 국민스타 3인이 멘토 자격으로 동참하여 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꿈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 숙련 기술인 국민 스타 3인

○ 선정 방법
- 우수 숙련기술인 중 사회적 성공모델이 될 수 있는 성공스토리 모집
- 국민들을 대상으로 On-line 설문조사 및 투표 실시
○ 국민 스타 3인
- 실력으로 최고를 꿈꾸며 과감하게 기술을 택한 이건희 단디메카 대표
- 매출액 450억여원의 강소기업을 일구어난 김치전문가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
- 중학교 중퇴의 학력으로 소년공에서 대한민국 명장이 된 김대인 대흥제과제빵기계 대표
※ 이들의 감동 스토리는 www.kstarproject.co.kr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수원하이텍고등학교(마이스터고) 자동화시스템과 2학년에 재학중인 서상현(18세)군은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에 동갑내기 친구들이 나와서 가수가 꿈이라고 하는데 전 어렸을 때부터 기계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라며 이번 행사에서 이건희 대표를 멘토로 신청하여 메카트로닉 분야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참가소감을 밝혔다.

서군은 올해 경기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하였으며, 현재 현대자동차에 입사가 확정된 상태로 이번 대장정에서 지금까지 책에서만 보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 많은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2001년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출신인 이건희 단디메카 대표는 “아직도 우리나라는 기술을 경시하는 인식이 남아있다”며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리나라의 최고 기술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식을 변화시켜 다음 세대를 이끌어나갈 원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장정은 단순한 견학의 개념을 넘어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최신의 기술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진행된다. 4일차(19일, 금)에 방문하는 현대WIA에서는 일반적인 견학코스 이외에도 특수기계, 열처리 과정 등을 통한 정밀부품 제조과정을 탐방하게 되며, 5일차(20일, 토)에 방문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는 현대WIA에서 생산한 정밀부품을 사용하여 제작된 T50(고등훈련기), KUH(수리온헬기), KF15(전투기) 랜딩기어의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공단 우봉우 숙련기술진흥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기술한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산업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며 “선배 기술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기술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rd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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