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날 기념식(10. 20.), 충남 서천군에서 개최
- 서천의 문화를 담은 주제영상, 한산모시 소재의 주제공연 선보여
- 군 단위 최초, 문화의 달 지역순회개최로 지역문화 발전 이끌어
‘문화의 날’ 기념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나소열 서천군수, 문화예술인, 군민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기념식은 서천의 뛰어난 생태·문화 자원을 조명한 주제영상(감독 허철), 한산모시짜기를 주제로 한 창작무용극 ‘모시꽃 피다’(연출 오태석) 등 서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볼거리와 함께한다. 특히 기념식 무대는 설치미술작가 최정화의 야외 조형작품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기념식과 함께 준비된 행사로 ▲새롭게 복원한 서천의 공동체예술 ‘서천 들풍장’과 ‘덕타령’ 시연과, 모시 주산지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전승되던 길쌈노래를 민속놀이로 재구성한 ‘저산팔읍 길쌈놀이’를 만날 수 있다. 이어서 ▲서천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1,500인 길놀이가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주 행사장인 봄의 마을 앞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봄의 마을 행사장 주변에는 관광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문화난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한산모시짜기 시연과, 서천의 전통주 한산소곡주 시음, 모시 인절미 시식 등의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해 지정된 ‘문화의 날’은 2003년부터 지역문화 활성화와 일반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도시를 순회하며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지역순회개최 10주년인 동시에, 문화의 날 역사상 최초로 군 단위 지자체에서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 대구광역시를 시작으로 광역시·도 단위에서 개최되던 문화의 달 행사는 2010년 목포시, 2011년 강릉시 그리고 올해 서천군 등 시·군 단위에서까지 개최되게 되어 문화 향유가 일상화·생활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문화의 달 행사는 지역의 고유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의 대표문화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지역문화 발전을 이끌어 왔다. 광주(2004년)의 경우 ‘빛고을’이라는 주제로 금남로 일대에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여 금남로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알리는 기반을 닦을 수 있었으며, 목포(2010년)의 경우 ‘유달산 노적봉’, ‘목포의 눈물’, ‘삼학도’ 등 목포의 문화·관광자원을 부각하여 행사를 추진해 이들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행사에 직접 참여했던 한 교수는 문화의 달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문화의 달로 인해 그 지역의 문화예술 분야가 한 단계 성숙했음을 확연히 확인할 수 있다며, 문화의 달 행사가 크게 의미 있는 사업이라 평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그동안의 ‘문화의 달’ 지역순회개최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문화의 달 지역순회개최 10주년 기념포럼’을 11월경 개최할 예정이다. 동 포럼은 한류·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으로 인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현재의 문화계 경향을 반영하여 문화의 달(날) 행사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리 문화가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현재 우리에게 ‘문화’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다시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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