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5명, “여론조사가 지지후보 선택에 영향”

- ‘영향을 미침’ 50.8%, ‘영향을 미치지 않음’ 42.3%

- “인터넷·SNS 활용 많은 젊은 층 영향 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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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2012-10-18 09:00
서울--(뉴스와이어)--대선을 앞두고 다양한 조사기관에서 선거 표심을 읽는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5명은 대선여론조사가 지지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10월 15일 실시한 대선 관련 정례/기획조사에서 각종 대선 관련 여론조사가 지지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묻는 질문에 응답자 50.8%는 ‘영향을 미침’(매우 큰 영향을 미침 15.1%, 어느 정도 영향 미침 35.7%)이라고 답했다. 42.3%는 ‘영향을 미치지 않음’(영향을 미치지 않음 34.8%,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음 7.5%)이라고 응답했으며, 6.9%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영향을 미침’ 응답을 여성(53.1%)이 남성(48.3%) 보다 4.8%포인트 많이 했다. ‘영향을 미치지 않음’은 남성(47.8%)이 여성(36.9%)보다 10.9%포인트 응답률이 높았다. ‘잘 모름’은 남성 3.9%, 여성 10.0%였다. 남성보다 여성이 지지후보 선택 과정에서 대선 관련 여론조사의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영향을 미침’에 50대(59.0%)와 60대 이상(55.7%)에서 응답이 많았고 30대(47.7%), 20대(46.5%), 40대(45.8%) 응답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영향을 미치지 않음’에선 20대 (51.3%)와 40대(50.6%)의 응답률이 높았으며 60대 이상(28.1%)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에서 ‘영향을 미침‘(60.1%) 응답이 가장 많았고, ‘영향을 미치지 않음’(35.4%)도 가장 적게 나왔다. 전라권은 ‘잘 모름’ 답변이 11.7%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많았다.

조사를 실시한 모노리서치의 김송미 선임연구원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대선 지지후보 선택에서 여론조사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있었다”며 “젊은 층은 인터넷과 SNS 등 여러 가지 통로로 다양한 정보를 얻기 때문에 여론조사는 정보 취득의 한 부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론조사 결과는 해당 후보 지지자들의 결집 또는 무당층의 밴드웨건 효과(편승 효과)를 불러일으킬 개연성이 있다”며 “여론조사는 통계학이 인정하는 오차범위 내에서 여론의 동향을 살펴보는 유용한 도구이고, 여론조사 기관마다 다른 조사방식과 기법으로 결과에서도 각각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10월 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302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1%p이다.

모노리서치 개요
모노리서치는 2003년에 설립된 ARS 전화 설문조사기관이다. 국내 최대 8000회선의 대용량 ARS 발송시스템과 가장 신뢰성 있는 전국 인명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개발된 실시간 ARS 전화 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나 손쉽게 설문 작성에서부터 설문 발송, 통계 분석까지 할 수 있는 ARS 여론조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치/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정기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온라인상이나 기사를 통해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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