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배우자가 전하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

- 지장협, ‘2012 전국중증배우자초청대회’ 10월 22일 개최

- 모범 장애인 배우자 수기발표 및 표창장 수여식 진행

2012-10-18 09:20
서울--(뉴스와이어)--남편이 지체장애 1급인 권순남 씨(72세). 지난 2001년 갑작스런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남편을 혼자 돌보며 열 남매를 키워냈다.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을 원망한 적도 있지만 40년을 함께한 남편과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정록, 이하 지장협)는 권씨와 같은 사연을 지닌 중증장애인과 그 옆을 지키며 희생과 사랑을 실천해온 배우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2012 전국중증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를 10월 22일부터 1박 2일 동안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다.

대회 첫 날에는 ‘장한 배우자상’, ‘아름다운 배우자상’ 등 모범 장애인 배우자에 대한 표창과 이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방귀희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의 ‘도전, 그 아름다운 시작’을 주제로 한 강연과 초청 연예인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둘째 날에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돼 평소 나들이 기회가 적은 중증장애인부부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중증장애인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복지시책 개발 촉구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KBS가 후원한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개요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86년 12월 27일 설립됐다.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산하에 두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사회 참여 확대 및 자립 지원 등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순수 장애인 당사자 단체다.

웹사이트: http://www.kapp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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