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족 증가, 새로운 유망 창업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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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BUSINESS

2012-10-19 10:16

서울--(뉴스와이어)--나홀로족의 비중이 네 가구 당 하나의 꼴로 크게 늘면서 소비패턴, 투자유망업종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 가구 추계’를 보면 올해 1인 가구는 453만9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1980년 4.8%에 불과했던 1인 가구비중이 30년 새 6배 이상 증가했다. 2035년에는 34.3%로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나홀로족’이 증가하는 이유는 자신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의 의견충돌을 줄여 개인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양의 유교문화가 서양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문화와 합해지면서 가족을 중시하는 가치관 보다는 개성적인 자아를 추구하는 경향이 빠르게 형성 되는 영향도 있다.

창업경제연구소 CERI(www.cerilab.com)는 1인 가구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등장하면서 간편 소비재 시장과 건강관련 업종이 새로운 유망업종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창업을 준비할 때에도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생활용품 및 식자재 판매, 반찬전문점, 편의점등의 소매업종과 함께 요가, 휘트니스, 에스테틱, 네일, 건강식품, 약국 등의 헬스 케어 업종이 적합한 업종으로 평가됐다.

또한 스스로에 대한 투자를 위한 화장품, 명품, 여가생활 관련 제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자신만의 공간에서 혼자 행동하며 즐기고 사는 것을 즐기는 나홀로 족의 성향과 전체 소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높게 평가했다.

창업 전문 사이트 창업룩(www.changuplook.com) 송치한 팀장은 실제로 “테이크아웃 전문점이 유행하고, 편의점에서는 개인이 혼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창업 시장에도 이러한 시대문화적 흐름을 반영한 테이크아웃이나 1인 식사를 겨냥한 음식점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의 : 02) 517 - 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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