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무기계약직 ‘2012 임단협’ 최종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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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2012-10-19 14:42
창원--(뉴스와이어)--경남도내 최대 규모인 민주노총 일반노조 소속 창원시 무기계약근로자들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최종 타결됐다.

창원시와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은 19일 시청 제4회의실에서 노사 교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미화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임금과 근로조건을 담은 240개 조항에 합의 서명했다.

창원시는 지난 5월 3일 단체교섭을 시작해 5개월간 20여 차례에 달하는 개별적인 공식·비공식 실무교섭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의 특별조정을 거쳤다.

주요 합의내용은 금년도 임금 3.5%인상, 내년부터 주차단속원에 대한 호봉제 도입 등이다.

또한 노사는 그동안 매년 체결해오던 단체협약으로 행정력 낭비와 사회적 비용발생이 우려되는 점을 공동 인식하고 향후 단체협약은 2년을 주기로 체결하고, 불합리한 노사관행 개선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전경배 창원시 인사조직과장은 “먼저 협상타결을 적극 환영하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으나 상호소통과 이해를 통해 결국 합의에 이르렀다”며 “합의된 사항을 존중하며 발전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인석 민주노총 일반노조 중부지부장은 “금년 임단협에서 근로자들의 요구조건이 모두 이뤄진 것은 아니나 창원시가 근로자측 요구에 대해 성실히 교섭에 임해준 것에 고마움을 표하고, 원만하게 협상이 타결된 만큼 앞으로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들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자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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