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번대 녹색 공의 반란…로또 516회 당첨번호 다시보기
- ‘2, 8, 23, 41, 43, 44 보너스 30’
2년 만에 나온 녹색 공 3개
이번 515회 추첨의 가장 큰 특징은 ‘41’, ‘43’, ‘44’ 등 40번대 녹색 공(41~45)이 3개나 나왔다는 점이다. 이는 2010년에 있었던 412회 추첨 이후 딱 2년만이다. 이처럼 녹색 공이 3개 이상 나온 경우는 지금까지 8번 있었다. 노란 공 57회, 파란 공 68회, 빨간 공 48회, 회색 공 72회에 비하면 매우 적다. 물론 공이 5개라는 점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편이다.
이 특이한 패턴은 출현 간격에도 매우 규칙적인 모습을 띈다. 412회 추첨일은 2010년 10월 23일 이었다. 이번 516회 추첨은 10월 20일. 연도만 다를 뿐 같은 주에 있었던 추천임을 알 수 있는데, 과거 녹색 공이 3개 출현한 회차들은 살펴보면 1~3년 사이의 간격을 두고 출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비너스기 전환 이후 녹색 공이 3개 이상 나온 경우는 354회(2009년 9우월 12일 추첨) 1호기를 제외하고 모두 3호기 추첨에서 나왔다는 사실이다. 2호기의 경우 녹색 공의 3개이상 출현한 경우는 없었다.
‘2’의 이월, 심상치 않다?
515회와 516회 연속으로 출현한 이월 수는 ‘2’와 ‘23’. 특히 ‘2’는 지난 488회~490회까지 3회 연속 출현하다가 514회까지 무려 24회 동안 연속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다시 이번 2회 연속 출현하는 롤러코스트 행보를 하고 있다. 517회 추첨에서 다시 ‘2’가 출현할지 주목되고 있다. /엄규석(로또복권 통계전문가·로또리치 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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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0일 08:20
